<아직 다 안쓴 사무리아 진보 편에 들어갈 내용... 아크로에 냉전들개들의 논리를 추종하거나 그들이 파놓은 함정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몇 자 첨언>



냉전들개...............................


시장 언어로 '이 땅에 분단고착화를 획책하는 무리들'이라는 뜻이다. 


DJ가 집권하고 혓볕정책을 펼치면서 햇볕정책을 '결사코' 반대하는 무리들이다.



반면에 통일 개떼.....................


뭐, 냉전들개들의 '의도'야 뻔하지만 그렇다고 통일을 최우선 과제로 턱 올려놓는 행위.


이 통일 개떼들은 내가 주사파들을 골려먹을 때 만들어냈던 말로..... 아아, 피노키오님의 명언인 '우선순위 논쟁'에서의 표현을 차용하면 통일 개떼들의 정의는 참 '간단해진다'. 당연히, 냉전들개들의 정의 역시 쉽게 내릴 수 있다.



통일 개떼의 정의.


우리 사회에서 해야할 국가적 과제는 수없이 많다. 그리고 당연히 통일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다. 그리고 그 국가 과제의 우선 순위는 자신의 정치적 포지셔녕과 신념에 따라서 사람들마다 각각 다르다. 



그런데 주사파들은, 내가 논쟁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조국통일'이 최우선 순위이다. 다른 국가적 과제를 '조국통일'보다 위에 올려놓는 순간 '미제 앞잡이'이며 '분단 고착화를 획책하는 수구꼴통'이 되버린다. 그런 주사파들의 행태를 보면서 내가 골려줄 요량으로 만들어낸 용어이다.


"에라이~ 통일 개떼들아"


그 때 피노키오님의 '우선순위의 논쟁'을 접했더라면 저렇게 험한 욕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그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었을텐데....


어쨌든..............


그렇다면 냉전들개들의 정체야 금방 들어나지 않겠는가?


바로, DJ의 햇볕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이다. 어떤 형태의 평화통일도 DJ의 햇볕정책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DJ의 햇볕정책을 실패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평화통일을 반대하는 것으로 반드시 주전론자가 아니어도 된다. 즉, 분단고착화를 획책하는 방법으로도 햇볕정책을 부인할 수 있다.


따라서, DJ의 햇볕정책을 부인하는 사람 = 주전론자...라는 등식을 적용하는 순간, 그들이 진짜 바라는 '분단고착화'의 논리를 용인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그렇다면 DJ의 햇볕정책은 실패했는가? 실제적으로 보면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햇볕정책의 실패가 햇볕정책의 문제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북한을 너무 몰랐다는데서 기인한다. 그리고 DJ가 너무 서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노무현이 대북정책을 너무 이벤트성으로 진행한 탓도 있다. DJ가 서둘렀거나 노무현이 이벤트성으로 진행했다는 것은 여기서는 접어두고 '북한을 너무 몰랐다'?



개방? 그거 아무거나 하는거 아니다. 국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과거에는 '잘못한 정책'이라는 일방적인 판단에서 최근에는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 중이다.(얼마나 활발한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논쟁의 논점이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다. 논점은 바로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조선의 국력은 허약했다'와 '당시 조선은 실제적으로 그렇게 허약하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감........................ 잡히는가?


감 잡히지 않는 분들에게 비유를 하자면 박정희 정권 시절 '국산품 애용'이라는 것을 왜 떠들었는지를 떠올리면 된다.


따라서 DJ의 햇볕정책은 실패했다...........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실패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하여 논점이 되어야 한다. 즉....


'북한은 왜 개방을 하지 못하나?'



북한이 개방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만 '수정된' 햇볕정책이 펼쳐진다. 개방을 하지 못하는 북한에게 상호주의? 원, 개소리도 그 정도면 국보급이다. 차라리 전직창녀에게 '처녀막은 온전하냐?'라고 따져 묻는게 더 솔직하다.



DJ의 햇볕정책은 실패했다...........라고 주장하지 말고........... 그냥 '나는 전쟁도 원하지 않지만 통일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솔직히 고백하는게 어떨까?



DJ의 햇볕 정책이 실패했다..........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다음에 내가 내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다면 내가 그 사람에게 큰 절을 하겠다. 그리고 나도 그 날로 차디찬 냉전들개들 개떼 진영에 귀순하겠다.


1) 북한은 개방할 기회를 놓쳤다.... 몇번 놓쳤게?

2) 폴라책의 논리...............에 대하여 아는가?

3) 한 때 미국의 슈퍼301조... 맨날 미국과 일본이 연기만 잔뜩 피우고 소란만 피우기는 했지만 막상 그 결과는 nothing이었던 이유를 아는가?

4) 북한이 원자탄을 만들기 시작했던 연도는 몇 년도?

5) 북한이 왜 세습 정치를 할까?

6) 천안함 사태에서 가장 이익을 본 나라는?

등등... 한 스무가지 되는데 이 여섯가지 질문에만 제대로 대답해도 내가 큰 절 하고 냉전들개 진영에 귀순을 받아달라고 징징대겠다.


부탁인데, 거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로 'DJ의 햇볕정책은 실패했다... 그래서 어쩌구저쩌구' 하지 마시라... 그 '어쩌구저쩌구'는 당연히 왜 북한은 개방을 하지 못할까?............라는 문장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got it? 존경하옵는 냉전들개님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