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오피스텔까지 얻어 국정원 알바를 쓰는 것이 작년 9월 이전에도 '통상적인 활동'이었는가이다.


국정원에서 각종 포탈 사이트에 글을 게재하는 등 여론조작 시도 내지는 여론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면 국정원 IP 추적은, 네티즌들에게 발각되는 것을 넘어 대북 정보 수집 활동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당연히 국정원 외부에서, 즉 국정원녀와 같이 별도의 오피스텔을 얻어서 국정원 IP 추적이 되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반면에 단순히 모니터링 하는 것만으로는 얼마든지 국정원 내부에서 할 수 있다. 예전에 주사파 '성골들'은 이런 국정원의 감시를 피해 논쟁을 하려면 그들은 PC방을 수시로 바꾸어 했다. 미선이-효순이 사건 논쟁 때 진중권과 논쟁을 했던 '수빈'이라는, 비록 주사파지만 그 식견이나 논쟁의 태도에 있어 가히 존경할만한 사람은 PC방을 수시로 바꾸면서 논쟁을 했었다.


따라서, 현재까지 알려진 팩트만으로 국정원에서 외부에 오피스텔을 얻었다는 것은 각종 포탈 사이트에 여론의 추이에 직접 관계하겠다라는 의지로 해석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물론, 이 역시 '추정일 뿐' 팩트는 아니다. 또한, 만일 과거에도 그런 '통상적인 활동'을 계속 했었다면 우리는 단지 금번 대선의 개입 여부보다는 우리의 넷질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모니터링' 차원을 넘어 특정 권력에 의하여 간섭을 받는다는 의미로 대선 개입 여부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여기에 살짝  통진당을 끼어넣으면 어떻게 될까?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되는 것을 넘어 통진당 후보와도 연합할 것이라는 예상을 부정할 사람이 있었을까? 물론, 나의 경우에는 단일후보 성사를 안될 것이라 판단하였고 그런 나의 의견이 대세였다고 하더라도 국정원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판단, 문재인 + 안철수 그리고 통진당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까지 대비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 좀더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통상적인 업무라는 그 대북활동은 야당의 후보들이 단일화될 때, 민주당이 아닌 통진당을 타게팅으로 북풍을 일으킬 '시나리오'를 작동케 할 각본을 미리 시동걸었다고 볼 수도 있다. 박근혜 재단에 바쳐질 주사파 희생양 말이다. 과연 이런 가능성을 '아니다'라고 확신할 수 있나?


중요한 것은, 비록 국가안보 때문에 우리의 넷질이 모니터링 당하는 것을 수긍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인정해도 우리의 의견이 외부의, 특히 공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에 의하여 개입된다는 것은 불쾌감을 넘어 민주주의를 현저히 침해하는 행위로 당연히 배척되어야 한다.


그리고 양이 중요하다.................? 흐미~ 관음증을 발휘할 때 두눈 뜨고 보느냐? 아니면 실눈 뜨고 보느냐?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는 야그니 나중에 시간나면 심심풀이로 헌법소원이나 한번 해보아야겠다.


뱀발) 9월달 국정원 알바 활동 시작..... 10월달 새누리당에 의하여 제기된 노무현의 NLL 발언..... 그냥 내 신경이 예민한 것이겠지.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