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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보면 국정원은 막 스크린에 첨단 정보가 쮜리리리릭 떠서 삐빅 뭐하나 클릭하면 상세정보가 죄다 찌리리리릭 뜨면서
'저기좀 확대해봐' 라고 말한마디만 하면 찌익 찌익 쫘아악 하면서 cctv도 디카수준으로 해상도가 졸라 좋게 확대되죠
못하는게 없습니다. 요원들은 전부 몸자체가 무기이고 머리자체가 컴퓨터이죠
근데 이번에 국정원녀가 업무차원에서 쓴글이라는것들을 보면 그저 인터넷 게시판에서 '님들아 MB졸라 짱 아님?' '님들아 종북은 정말 나쁜듯'
이러고 자빠졌습니다.
그래요 뭐 드라마는 드라마고 현실은 현실이죠
근데 이 국정원의 허접함이 면죄부가 될수는 없는겁니다.
요원Z한테 암살임무를 줬더니
피시방에서 오락하고 사우나에서 잠자다가 암살할 시간이 되서 부시시 일어나 출동
암살방법은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정수리에 정확하게 물방울 떨어뜨리면 사람죽음'이라는 초딩이 쓴 네이버 지식인글
그래서
결국 암살은 실패
이런경우 문제가 되는것은
'국정원은 왜 XX를 암살하라고 시켰나' 인데
요원Z의 피시방에서 오락한일 사우나에서 잠잔거 그리고 정수리에 물방울떨어뜨려 암살하려던 방법을 들면서
'이게 암살하려는 사람의 행적으로 보임? 이건 개인의 사적인 행동임'
이러면서 면죄부를 줄수는 없는겁니다.
'국정원요원의 허접함'은 따로 이야기해야하는거죠
2013.02.04 10:53:27
저는 매우 의도적이고 계산된 허접함인 것 같은데요;;
국정원녀가 만든 아이디를 여러명이 돌려가면서 사용했던 흔적이 드러났다는 기사도 있네요. 아직은 한겨레발 단독 기사라서 일단 근거있는 펙트 목록에서는 배제해야 하겠지만, 사건이 점점 난장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사적인 의견을 여러명이 돌려가면서 올리는 일도 있나요?
국정원녀가 만든 아이디를 여러명이 돌려가면서 사용했던 흔적이 드러났다는 기사도 있네요. 아직은 한겨레발 단독 기사라서 일단 근거있는 펙트 목록에서는 배제해야 하겠지만, 사건이 점점 난장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사적인 의견을 여러명이 돌려가면서 올리는 일도 있나요?
2013.02.04 12:48:30
자신의 업무에 대해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했다지 않습니까? 본인의 문장력을 숨겼던 거죠. 저는 현재 그 이유도 몹시 궁금합니다. 정말로 본인의 강항 정치성향을 참지를 못하고 남는 시간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그런 정치글들을 올린거라면, 그 부분 역시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것들이 많거든요. 게다가 그 분은 본인 글을 복사해서 여기 저기 옮기기까지 했어요. 아크로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치성향이나 인정욕구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인건데, 정작 글 자체는 본인의 문장력을 숨기고서 찌질거렸다? 그것도 국정원 직원이?
이 의문점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본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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