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촌스럽다"


박정희 독재 망령 부활을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분들에게 이번 사건은 '그로테스크한 그 무엇'이라는 느낌에 소름을 느낄 것이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고수하고자 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양비론을 펼칠 것이고..........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은 '민주당의 대응이 성급했다'라는 아쉬움을 느낄 것이고......



그러나 사건의 진실이 어디에 있던 간에 이번 국정원녀 사건에 대한 사건의 발단과 전개과정에 대한 총체적인 감상은 바로 이렇다.



"!!!! .............."


사족을 붙이자면, 이런 참 촌스러운, 다른 표현으로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거시기하다. 1997년 DJ가 당선되었을 때, 그래서 축제분위기였을 때 한 네티즌의 절규가 아직도 유효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DJ는 당선되었지만 앙시암 레짐은 견고하다"



보아하니 앙시앙 레짐이 견고한게 아니라....... 철옹성이다........ 철옹성..... 바로 그 '참 촌스러운 사고 방식' 말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