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현재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하나 눈에 띄길래, 아크로 논객들을 위한 데이터 저장용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NewRptView.action?menuNaviId=500&boardBean.brdid=94770&boardBean.menuid=2353&boardBean.rnum=10&boardBean.cPage=1&boardBean.categorycd=0#socialPop

요약을 살짝 해드리자면,


1. 2011년 현재 국민소득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61.6%인데, 원래 1990년대에는 70%를 상회하던 것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음. 참고로 다른 나라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 (미국 76.4%, 독일 76.6%, 프랑스 73.2%) 이 동안에 가계는 부채를 통해서 소비를 유지시킴. 그 결과는 잘 아시다시피 가계 부채가 급증하였다.

2. 반대로 기업부분이 국민 소득에서 차지하던 비율은 1990년대에는 16% 정도이던 것이, 2011년에 24.1%까지 상승. 외환위기 이후에 엄청 상승. 한국과 기업부분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비슷한 국가는 일본(2011년 현재 24.5%) 정도밖에 없는데, 일본에 비해서 한국의 그것이 상승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2000년에 21.6% 였거든요. (참고로 미국, 영국은 18% 정도 수준, 독일, 프랑스는 12-3% 정도 수준이고 그 상승의 폭이 미미함.)

3. 우리나라 가계는 소득의 97.3%를 소비에 지출하는데도 불구하고, GDP대비 가계소비 비중은 59.6%에 불구함. 참고로 OECD 평균은 68.5%
가계 소득 자체가 적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임.

4. 한국의 기업저축은 2000년 이후로 연평균 증가율이 11.2% 인데, 기업 투자의 증가율은 4.5% 정도임. 그 결과로 기업들이 쌓아놓은 현금의 총량이 현재 약 1.3백조원 정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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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 봐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그림들도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보건데, 이 추세대로 가면 나라가 안망하는 것이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