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정치에 대해 깊이 있게는 잘 모르지만 글을 적어봅니다ㅎㅎ
김용준 총리 낙마 사건에서 느끼는건 김용준이 부도덕하다
총리가 될만한 사람이 아니다
박근혜 인사시스템이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이 아닙니다
민통당이 힘이 쎄다 라는 느낌과 함께 다른 어떤 세력이 정부에게 저항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박근혜 길들이기를 하려고 든다는 느낌 일까요
집에 중앙일보를 보고 있습니다만
중앙일보에서 국민통합을 핑계로 민통당에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를 주자고 합니다
아니 장관자리 주고 싶으면 환경부 장관 도로교통부 장관 주지 왜 하필이면 보건 복지부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박근혜 정부가 민생과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제안했어요
근데 왜 가장 중요한 자리를 민통당에게 줍니까? 그러다가 망치면 박근혜가 다 뒤집어 쓸건데요 ?
매일 복지때문에 망한 나라 이야기가 신문기사에 나오고 부자 증세 때문에 국적을 바꾼 루이비통 사장이
기사화 됩니다 세금때문에 루이비통 사장이 국적 옮긴게 최근이 아닌데 왜 요즘 쓰는지 정치적 의도가 눈에 보이는거 같습니다
당선인 시절에 이렇게 삐그덕 거리면 곤란할텐데요.
박근혜는 대통령 됐다고 마음 놓지 말고 계속 긴장하면서 나가야죠
친노가 없어질때까지는 잘하길 빌고 있습니다
제 눈에 어게인 친노집권이 눈에 보이는거 같습니다... ㅠㅠ
민통당의 힘이 쎄서 이런 일이 벌어진게 아니죠. 국민들의 수준이 그런 허튼 인사는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새누리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이동흡의 임명을 반대했다지 않습니까. 자기 지지층에게도 설득이 안되는 인사를 국민들이 어떻게 봐줄까요? 솔까말 이동흡 청문회에서 최재천 혼자서 저격했을 뿐이었죠. 새누리당 150명이 설마 최재천 한명보다 힘이 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는 전혀 모기님에 대해서 모르지만, 그냥 글을 쓰신 뉘앙스가) 모기님이 정치초보여서가 아니라 그냥 경험이 없어서, 또는 나이가 어려서(?), 또는 정치에 관심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거 아닌가요? 그동안 김용준 정도의 수준 또는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사람이 낙마하는 것을 하도 많이 봐온 저로서는 그냥 박근혜님께서 혼자서 고뇌하다가 그냥 딱 헛발질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것은 청문회 들어가기도 전에, 즉 민통당이 나서는 것과는 전혀 별개로 언론에서 하나씩 터져나오다가 당사자 혼자서 물러난 일이잖아요.
그리고 몰라서 물어보는 것인데, 제가 여태까지 주워 들은 것으로 봐서 박근혜가 인사시스템이 있기나 하나요? 시스템이라함은 규격화된 정보 라인이 있는 것을 말하지 않나요? 인사가 결정이 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은 아예 시스템이 없다는 것과 똑같은 뜻이 아닌지요. 그러니깐, 장관 숫자가 수십명인데, 대통령 혼자서 아무도 모르게 진행하다보면 당연히 확율적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 안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요. 그냥 약간 일찍 터진 정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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