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략과 관련하여, 여야 공히, 앞으로는 중도의 표를 차지하는 쪽에 승산이 있다는 어리별이의 주장에 대해 아크로의 몇몇 닝구님들은 극한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심지어 어떤 쇄국닝구(강성닝구의 다른 표현)께서는 이를 '선동'이라고 궁시렁대며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이 분은 선동이란 기본적인 단어의 뜻도 잘 모르는 분이라 사료되지만, 모략가들이 늘상 무슨 뜻이나 제대로 알고 궁시렁대왔던 것은 아니죠.

과연 중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그렇다면 과연 '선동'일까요?

우선 광주일보는, 제목을 "비주류 “당 이념 중도로 가야"라고  정한 뒤, "민주, 당 정체성 정립 싸고 노선투쟁 조짐"이라는 내용을 부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비대위에 포진한 중도·비주류 성향 인사들을 중심으로 당의 이념지도를 중도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우클릭’ 움직임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라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리별이의 주장이 선동이라면 민주당 비주류도 선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비주류의 중도지향 성향에 대해 선동이라고 모략을 할 수 있는 자는 그 반대 세력, 즉 주류세력이 가장 유력한 것이겠죠.
주류세력이 누군가요? 바로 친노입니다. 그리고 관 준비가 임박한 486과 노빠의 새로운 자가변형 깨시들이 바로 친노이자 범친노세력입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닝구이면서 "박근혜를 찍었다"라고 하는 자가 이런 주류 노빠세력과 같은 목소리를 내며 중도지향 비주류에 대해 '선동'이라고 궁시렁 대는 행위는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차라리 "친노이고 주류의 입장을 지지해서 반대한다"라고 한다면 정직하기라도 합니다. 박근혜를 찍었다고 해놓고 비주류의 중도를 비판하다니... 참으로 사악하고도 사악한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의 상임고문 정대철도 며칠 전 비주류의 의견과 같이, "중도층 공략에 실패했다. 이번 대선에서 ‘좌 클릭’만 했다. 당론에서조차 중도를 뺐다. ‘중도와 서민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이었던 것을 ‘서민을 위해 노력하는’으로 바꿔버렸다. 나도 나중에야 알았다. 국민들 눈에 민주통합당이 민노당인가 생각이 들게 했다. ‘종북’ 세력에 확실한 선긋기를 못했다. 대선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정희 후보를 야단쳤어야 했다. 이 후보가 (대선후보) 사퇴한다고 했을 때도 ‘우리와는 관계가 없다’고 당 차원에서 성명이라도 냈어야 했다. 결국 이 후보가 박근혜 후보 당선에 효녀 중 효녀가 되지 않았나."라고 하며, 중도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노빠를 제거하고 자력으로 민주당이 야당의 중심으로 서길 바란다는 어리별이의 주장에 대해, 선동이라고 궁시렁 대는 정신병자 수준의 주장 외에도, "호남이 왜 그런 의무를 져야하나?"라는 한심한 발언도 아크로에서 심심찮게 보입니다. 그럼 이런 멍청한 질문에 역으로 되 묻죠. 야당은 호남이 아니면 영남이 책임 져야하나요?? 어떤 특정지역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지역의 힘으로 해낼 수 있다면 해야하는 것입니다. 의무로서가 아니라 당사자로서 말입니다. 전쟁이 벌어졌는데, 군인 따로 있고 민간인 따로 있나요? 안죽으려면 싸워야죠. 무슨 의무가 있어 싸웁니까?

짜증나는 군상들에 일일이 대응해주고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는 것도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 무릇 토론이란 기본적으로 예의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 주장하는 바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어리별이가 주장하는 중도의 개념에 대해서는 피노키오님과의 토론 중에 어느정도 정리가 됐으므로 생략합니다.
잠시만 언급하자면, 어리별이가 사용한 중도의 개념은 이념적 중도나 스윙보터로서의 중도를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이 영역은 특정하기조차 애매합니다. 전 이런 모호한 개념보다는 보다 확실한 영역을 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였으나 야권을 지지하지 않았던 자"를 중도라 지칭하였습니다.
다만 이들이 야권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를, 현재 민주당의 비주류는 "이념적 중도"에서 찾고 있습니다만, 어리별이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여 호남몰표까지 생각해 보았던 것입니다.

참고로 이념적 중도라는 것은 개념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 그에 속하는 그룹을 특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습니다. 이를테면 모든 두개 이상의 실체 사이에는 경계가 존재하지만 실제 그 경계 자체의 존재를 밝혀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양자물리학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민주당의 비주류가 주창하고 있는 중도지향 의지를 이념적 중도로 한정하여 주장한다면 스스로의 모순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념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그냥 선거에서 나타난 구체적인 수치를 중도라 지칭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민주당 비주류에게 당부드립니다.
반노의 기치가 뚜렷한 아크로에서 조차 이런 비주류의 중도지향 전략에 대해 상당한 비판(전혀 비이성적이지만)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그러함에 비주류의 중도전략을 이념적 중도에 대한 개념 논쟁으로 휘말리게 해선 안됩니다. 이것은 바로 곳곳에 암약하고 있는 노빠, 486, 노빠의 변형인 깨시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빠들의 숙주인 쇄국닝구들의 또다른 전략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정대철 처럼 당당히 말하세요. 그냥 노빠세력과 함께 전국 1%도 안되는 종북세력을 부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념 논쟁에 휘말리면 답이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류들이 노리는 결정적인 방해전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