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잠깐 정리하다가.................. 몇가지 기술.


419................. 내가 '친일의 친일에 친일을 위한 혁명'이라고 언급했다가 사단이 난 적이 있었다. 뭐, 박정희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박정희의 516 쿠테타에 대한 일반적인 주장인 '419 혁명 후의 사회혼란상을 막기 위하여'.........라는 개구라가 지금도 통하는게 한국이다.


문제는 박정희는 '이승만 암살작전인 미국의 에버레디 플랜의 CIA 요원(*)1'이었다는 것이고 실제 쿠테타 모의는 419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 것도 두번. 어쨌든 박정희의 친일 행각에 대하여는 득달같이, 마귀같이 달라붙으면서 그 반대편인 윤보선과 장면의 친일 행적에 대하여는 입 싹 씻고 있는게 현실이다.


한국의 현대사는 극우꼴통들에 의하여 한번........ 그리고 얼치기 진보들에 의하여 다시 한번 왜곡되었다.



그 419.... 두 친일파를 정점으로 세운 그 419....가 헌법에 떳떳하게 명기되어 있는 것이 바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물론, 명성황후는 '가렴주구의 장본인인 민씨 일가 출신'으로 누구 말대로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역사 앞의 죄인'이기는 하지만 찢어죽이던 목매달아 죽이건 그건 우리 민중의 '몫'이다. 그런데 일본 낭인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명성황후.... 를 죽인 5인의 자객 중에 한 명이 바로 윤보선의 작은 할아버지이다.


그리고 장면.... 물론, 의혹수준이지만 이승만 정권에서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게 된 법이 있었는데 그 법에 장면이 깊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입 싹 씻는다. 그게 한국 얼치기 진보의 참 암담한 진영논리이다.


대한민국 헌법..... 친일파 중 최악질인 친일파가 조상이고 친일 행위 중 가장 악질의 범죄 의혹이 있는 사람이 수장이 된 419를 자랑스럽게 올려놓았다. 얼마나 역사가 보잘것 없으면.....




또 북한 김일성 정권이 친일파를 청산했다는 주사파들과 NL의 주장에는 기도 차지 않는다. 북한의 친일파들은 남한의 이승만 정권보다 더 심했다. 그런데 주사파들과 NL 얘들, 노빠 애들과 같이 김일성 조각 당시의 인물들의 일제 시대 때의 이력을 들이밀어도 조작되었다고 입에 거품을 문다. 하긴. 그동안 속아서 배운거 생각하면 자뻑하긴 억울하겠지.



이런 난삽한 말을 하는 이유는 박근혜 인수위 멤버 중 '516은 쿠테타이면서도 혁명이다'라고 주장한, 한그루 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시는 그런 헛소리 못하게 주둥아리를 귀밑까지 쫘악~ 찢어놓아야 마땅한 인간이 있고.... 어쩌면... 박근혜 정권에서 역사를 또 한번 왜곡시키지 않겠나 하는 염려 때문이다.



근데 그거 알까? 아무리 숨기고 아무리 왜곡하고 아무리 은폐해도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라는 것은 진실이고......... 그리고... 그리고 말이다....


'거짓은 역사의 강을 건널 수 없다'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라는거.



휴일날.... 역사책을 뒤벼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휴일들 잘보내시기를.....


*1 : CIA가 흩어져 있던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통합하면서 창설된 것인데 박정희는 정확히는 미해군정보부 출신. 한국전쟁이라는 책에서 CIA라고 명기한 것은 이런 차이인듯.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