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에 내가 각 후보들의 공약들을 수입과 지출면에서 검토한 후 이런 결론을 내린 적이 있었다.


"박근혜는 technically Bankrupt, 문재인은 환타지 그리고 안철수는 실천의지 빈약"


나의 이런 판단은 소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과 비슷했는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은 '박근혜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것, 문재인은 실현성 및 구체성 빈약 그리고 안철수는 구체성은 충분한데 실현성 측면에서 미흡'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엊그제 나는 박근혜 인수위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면서 3공 엘리트 파워 포스가 느껴진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박근혜가 국가주의라는, 이게 툭하면 파쇼성 짙은 사회로 유도해서 그렇지 잘만하면 참 뽀대나는 이념을 가지고 임기 중 국가 운영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작성하면서 그 초안은 OK, 그러나 그 초안들을 구체화 시키는데 예산부족을 벌써부터 느끼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내가 예측한 박근혜 정책은 technically Bankrupt를 맞이한다....는 것이 '정답'으로 되어가는 모양이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공약의 전면 재검토'라는 압박도 있는 모양인데 박근혜는 어떻게든 관철시킬 모양이다.


문제는 '국가주의의 완성'이라는 뽀대나는 이념을 수행하다가 내가, '국민개객끼'인 이명박에게 붙여준 '서민호주머니털이 잡범'이라는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넘어 National Technically Bankrupt를 맞이할까 염려스럽다. 


한마디로 스타벅스에서 명품으로 치장하고 폼나게 커피를 마시지만 그 명품과 커피를 마시는 돈은 '바지씨'의 돈을 후려낸 것이라는 된장녀의 모습을 닮지 않을까 하는 우려이다.


그런데 이런 우려 속에 각 신문사의 논조가 흥미롭다.


우선, 인수위의 성공, 실패 여부와 공약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는가가 차기 박근혜 정권의 두가지 핵심과제인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얼마나 강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데 중앙일보는 벌써 '공약을 현실성 있게 고쳐야'라면서 압박을 넣고 있다. 즉, 박근혜의 공약이 인수위에서 수정된다는 것은 경제민주화의 대폭적인 양보를 필연으로 하거나 또는 양보를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일보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경향신문이다. 경향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빌어서 '박근혜식 복지'를 달성하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물론, 지난 선거 때 그리고 선거 후에 진상 노빠짓을 했지만 '국민 복지'라는 큰 틀에서는 적군, 아군 관계없이 조언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 진보란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겨레? 풋~^^ 그러니 한걸레지. 그리고 오마이뉴스? 그런 찌라시 안본다. 나는.



박근혜....

국가주의 완성이라는 뽀대나는 된장녀 노릇하다가 '국민개객끼' 이명박처럼 '서민호주머니털이 잡범'으로 전락하는 것을 넘어 National Technically Bankrupt를 초래하지는 않을지.... 뭐, 미네르바와 같이 사악한 의도, 그러니까 출범하는 이명박 정권이 망해야 친노정권이 부활한다는, 노골적으로 말하면 육시를 해서 쳐죽여도 시원찮을 인간의 근본적으로 비뚤어진 마음이 아니라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인데, 거기에 정권출범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박근혜 인수위.... 이 딜레마를 어떻게 풀 것인지 진정한 3공 엘리트 파워 포스..가 참인지 아니면 신기루인지.... 확인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