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해 생각해본것과 생각해볼것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제가 경제학 운운할 정도로 알지는 못하고 다만 기존의 경제학과는 뭔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만 쉽지가 않습니다(기존 경제학을 알아야만 다른건지 틀린건지 아류인지 알수있으므로). 경제학적 깊이는 아예  논외롤 치더라도 아직 분량도 그렇고 구성도 조악하지만 일단 피드백을 좀 받고나서 진행하고 싶은 맘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 "1. 생산 Draft" 포스팅은  1장 생산의 서문 정도인데, 1장이 완성되려면 아직 한참 더 작업을 해야합니다. 고전적으로 생산의 요소를 "노동, 자본, 토지"로 보기도 하고, 거기다 경영을 포함시켜 4요소로 나누기도 하는데, 저는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미흡하다고 보고 생산에 필요한 요소를 7가지+1계수 로 봤습니다. 차후에 요소 하나 하나 마다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만, 좀 더 진행하기전에 제가 혹시 빠트린것이 없는가를 점검하기 위해 draft상태로 포스팅을 합니다. 고전적인 생산의 요소 구분방식을  좀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해보는 시도인데, 일단은 세상에 생산되는 모든 상품들의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본문이 열거한 7가지요소가 다 포함하느냐 아니면 더 필요한 요소가 있는가를 알고 싶습니다.


현재로선 7요소로 나눈 방법이 서비스업을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만 차후에 보완할 예정입니다.




크게보면 유효생산= 선택효율 계수 x f(자본 과 노동)인데 이를 세분화 하여,


유효생산 = 선택효율 계수 x f(원료,에너지, 공간, 무형자산, 기계노동,인간노동,도구)




위 의 식에서 화폐의 존재여부는 일단 논외로 했습니다. 화폐라는 것이 현대경제를 얘기할때 꼭 필요한 개념이지만, 우리가 정작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은 화폐가 아니라 실질적인 상품과 서비스입니다. 화폐를 통해 모든 얘기를 풀어나가려면 오히려 본질을 파악하기 어려울듯 하여 우선 화폐가 있든 없든 경제에 필요한 요소들을 먼저 설명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화폐가 존재할때만 존재하는 많은 개념들은 다른 챕터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경제를 화폐개념을 통해서만 이해해 오셨던 분에겐 좀 부자연스러워 보일수는 있습니다만, "존재하지 않는것은 소비할수 없다"라는 점 그러니까 실제 물량이 부족하여 소비할수 없는것을 화폐만 있으면 소비할수 있는것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우선은 제외하였습니다. 


0. 소유권

위의 식에는 나와있지않으나 현 경제체재에선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소유권이란 것이 없다면 투입된노동의 가치와 생산과정을 거친 상품의 가치 증가분이 동등하겠지만  (선택효율계수가 1임을 가정했을경우) 현대사회는 원료 에너지, 무형자산, 기계노동, 도구, 심지어 인간노동도 계약서에 의해 소유될수 있고, 무엇이 더 생산에 기여했는지는 수요/공급등 다른 환경에 의해 결정됩니다. 소유의 시작은 5장에서 다루기로 하고 일단 소유는 인식과 무력에의해 유지되는데, 사람들이 "아 이것은 저사람것이구나"하는 인식이 있거나, 그렇게 인식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국가등의 공권력등 무력을 가진 존재가 소유권을 지켜주기 때문에 소유권이 유지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소유에 대한 인식이 다른데, 소유를 혐오하는 사람, 대부분의 것을 공동소유하자는 사람, 이건 공동소유, 저건 개인소유 등등 다양한 의견들에 대한 충돌이 좌우논쟁중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차후에 경제발전을 위해서 소유권을 어떤식으로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 하는 것도 다룰 예정입니다.



1. 선택 효율 계수

경제발전의 이유는 소비를 통한 행복추구. 때문에 아무거나 생산해 내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필요한것을 생산'하는것, 말하자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수 있는것을 생산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의 마켓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노력이던 우연이던 결과적으로 얼마나 선택받았느냐에 따라 선택효율계수가 정해집니다..

여기서 선택효율 계수라는 말은 제가 임시로 만든 단어인데 생산된 물품이 실제로 쓰이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생산된것이 100% 쓰인다면 1, 전혀 안쓰이면 0입니다. 자원 등을 투입하여 열심히 만들었지만 쓰는 사람이 없다면 소모된 원료, 노동 등은 아무런 효용에  기여하지 못하고 낭비된것이며 따라서 경제전체 입장에선 마이너스가 됩니다.

과 잉생산시대에선 이런일이 허다하여 제한적인 시장을 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느냐 못받느냐로, 투입된 자원과 노동이, 효용에 기여할수도 있고 그냥 낭비가되어 불에 태워 없어진것 마냥 소모될수도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등을 위해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도 실제 수요나 투자대비효용이 없으면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결국 국가적인 손실로 돌아옵니다.

이런일이 꼭 국가의 정부나 회사의 경영진급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개인 역시 본인의 선택에 따라 본인의 노력과 시간이 성과를 낼수도 있고, 완전 낭비한것이 될수 있습니다.


2. 원료

원 료: 생산을 위해 필요한 물질이며 생산을 위해 물리적 변화만 거친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경우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100의 원료를 투입했을때, 100이 전부 생산에 기여하는 경우는 없고 많은 부분이 낭비됩니다. 이 낭비를 줄이려고 하면 더많은 에너지나 노동력이 필요한데, 보통 에너지가 흔하면, 에너지를 더 투입하여 원료사용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이 흔하면 노동력을 더 투입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원료는 부족하고 노동력이 남아돈다면, 노동력에 비해 원료를 더 중히 여기게 되고 원료를 소유한 사람이나 국가는 좀 더 유리해지겠지요.


3. 에너지

재활용을 할수도 있는 원료와는 달리 생산을 위해 반드시 소모됩니다. 새로운 에너지원이 경재에 투입되면(유전발견 등), 비례하여 생산량이 늘거나 다른요소(이를 테면 노동력)을 적게 투입하고도 비슷한 소비생활을 유지할수 있게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원이라고 할만한것이 없다보니 모든것을 노동으로 때워야하는 상황입니다. 갑자기 유전이 개발된다면, 그것이 비록 개인소유라 해도(정부가 세금등을 통해 미약하나마 재분배를 추진하므로) 국민들은 조금 덜 일하고도 전과 비슷한 소비수준을 누릴수 있게 됩니다(물론 그돈으로 재분배에 저항하면 대략난감).


4. 공간

농 업이 중심이던 시대의 토지의 의미와는 다르지만 땅은 현재에도 생산의 필요 요소중 하나이며, 가상공간에서 일하고 생산한다 해도 서버놓을 자리쯤은 필요합니다. 또한 부동산과 결합된 서비스 상품들, 관광, 레저 상품들의 경우 공간은 그러한 상품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농업이 중심산업이던 시절,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성분이 함유된 토양과, 토지의 면적에 비례하여 받아들이는 태양에너지등 토지의 면적이 농업같은 경우 생산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고 다른 이유로 인해 땅의 위치가 면적보다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5. 무형자산

회계에서의 무형자산이 아닌 문화/예술적/기술적가치등이 축적된것이며 미래에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축적된 문화콘텐츠는 문화상품의 원료가 되고, 훌륭한 자연경관은 관광상품의 원료가 되고 축적된 기술력은 원료/에너지/노동 효율을 높여주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해주어, 원료와에너지 등과 마찬가지로,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 투입으로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들에  비해 이런 형태의 자산이 빈약했으며 최근에야 겨우 경쟁력 있는 기술자산과 문화자산을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무형자산의 다른 중요한 의미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의 산물인만큼 기계노동으로 대체하기 힘들다는 점인데, 때문에 이와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경우, 노동의 가치가 단순 노동자들과는 달리 기계노동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6. 기계노동

현 재 단순한 일은 상당 부분 기계노동이 인간노동을 대체하고 있고 미래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아직까지는 인간 한명이 하던 일을 기계가 100%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이를테면  요즘들어 건설되고 있는 무인공장의 경우 100% 무인화는 아니고 수십명의 직원이 필요하지만 무인화 이전에 비하면 훨씬 적은 인원이 필요하고 업무형태가 기존의 공장직 노동자와는 상당히 다르게 되었고 합니다. 말하자면 10명이 하던일을 두세명이 하게되고, 그 두세명도 기존의 노동자와는 다른 종류의 업무능력이 필요하여 예전의 단순노동자는 생산활동에서 제외되었다는것입니다. 인간의 단순 근력은 넘어선지 오래고, 예전의 "도구"의 발달과 다른점은 미래의 기계들은 지능을 갖추게 되면서 인간들중 그리 지능이 높지 못한 경우보다는 똑똑한 기계들이 생겨날것이고 따라서 주어진 업무에서 기계들이 일부 인간에 비해 지능에서도 우위를 보이게 될것이란 점입니다. (기계가 아인슈타인을 넘어설순 없겠지만 그건 99%의 인간도 마찬가지)


7. 인간노동

인간노동은 따로 좀 더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 동자와 사용자를 구분할때의 그 노동말고, 인간의 경제활동 모두를 노동이라고 했을때, 인간의 노동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단순히 근력을 사용하는것도 노동이고, 경영자와 노동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수도 있지만,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시장을 예측하여 투자결정을 내리는 경영활동도 노동입니다 (물론 경영에 대한 결과는 운에 좌우하는 수도 있습니다-7장에서 다룰 예정). 노동으로서의 인간의 능력은 매우 다양한데, 단순근력, 정밀근력, 단순사무능력, 감성, 표현력, 미래예측능력, 창조능력, 여러능력의 조합으로 한 인간의 노동력이 이루어집니다. 기계노동에 많은 부분 잠식됬지만 아직 많은 부분 인간의 노동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감성등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도 선수 장미란의 노동(?)은 그녀의 단순근력으로 판단되는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듯이 기계가 쉽게 인간노동을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8. 도구

인간노동의 부수적인 요소인데, 기계노동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개념이라면, 도구는 인간의 노동 활동을 돕는 역활을 합니다. 예를 들면 피아노 같은 경우 (자동피아노가 있기는 하지만)기계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이 자체로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기계노동과 도구를 합쳐 machine이란 category로 묶기에는 기계노동이 너무 큰 위치를 차지하게되어 각각 다른요소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목차

1. 생산

2. 소비와 투자

3. 유통, 장소와 시간

4. 화폐, 가격, 금융, 빚, 이자

5. 소유의 기원, 비용 과 댓가

6. 소유냐 소비냐 ? 소비의 댓가

7. 불확실성, 운에 따른 성패 보상은?

8. 경제발전의 목적, 정부의 역활

9. 사회적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