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자친구가 임용고시본다고 했었드랬죠~ㅎ

근 7년 만났군요....길게도 만났네요...

여친은 가난한집안에 전교조에 관심많고 작년에 기호2번을 뽑으라고 선동하고 자기만의 5차원생각이 많은 고집센 경북출신 아가씨...

이번에 2차까지 합격했다고 합니다

이제 3차면접 하나남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여자친구가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지(?)몰랐구요

아하~

그런데.....그런데...

이 알수없는 불안감은 무엇인지 ^^;

굉장히 애매해요~저는 탈락할줄 알았거든요~가볍게 생각했죠 ㅎ

저의 이 불안감은 말이죠~

저번의 댓글들이 말해주는것처럼 '공무원 합격하면 버려질것이다'라는 불안감 같아요~

저는 그사람 자체를 사랑하는건데 한국사회현실에 따라서 변화해가는 그녀가 두렵기까지하네요

'나는 결국 버려지겠지.....'하는 불안감 말이지요...

저는 직업은 변변치않고 키랑 등치 인물만 시원하고 ㅋ가진것없는 서울의 가난뱅이...

한국여자들 생각은 뭐...거기서 가기잖아요 현실앞에서 착한여자 나쁜여자 그런것도 없고...

저는 지금 그냥 우울해요 축하해주고있긴한데 씁쓸한 그런거....ㅎ

성님들...저의 이마음과 저의 행동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많이 우울해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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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