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의 선거는 딱 둘로 나눠볼수 있습니다
92년 대선 패배이후 정계은퇴 시점 및 95년 정계복귀 선언

이 시점을 전후해서 이전에는 모조리 지는 선거를 치뤘고
이후에는 모두 승리하는 선거를 치뤘죠

박근혜는 정말 저작권료를 줘야 할정도로 김대중의 선거전략을 그대로 베꼈습니다
문재인은? 정말 놀랍게도 2002년 이회창이 답습했던 잘못된길만 골라서 갔죠
그럼에도 단일화라는 마약에 취해 나중에는 정신착란증상까지 보이며 골든크로스 운운하다 쫄딱 망했죠

그럼 민주당 및 야권이 살길은 무엇인가?

답은 김대중에서 찾아야 합니다
95년 정계복귀후 김대중은 야권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민회의를 창당, 민주당과 분당했습니다.
그리고 신한국당-국민회의-민주당 구도로 총선을 치루는 모험을 했죠
그 결과는? 국민회의가 80석 가량으로 승리, 민주당은 교섭단체도 못만들며 처참하게 완패, 신한국당은 과반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국민회의가 총선을 앞두고 급조한 정당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회의의 승리라고 봐야죠
물론 그보단 민주당의 몰락이 더 주목할 부분이었긴 하지만...

지금 친노와 깨시 일색의 민주당은 답이 없습니다
김대중만큼의 카리스마와 지지기반, 정치력이 있는 인물이 없긴 하지만
누구든지 친노와 깨시 일색의 민주당을 과감히 뛰쳐나와 독자세력을 구상하고
차기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새누리당, 민주당과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만약 안철수가 이런 방식으로 지방선거, 총선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다면
차기 대권은 안철수에게 돌아갈것이라 봅니다
다만 대선에서도 끝까지 친노,깨시의 민주당(그땐 이름을 바꿀듯?)과의 연대는 없어야죠 절대로

모두가 다 똘똘 뭉쳤지만 문재인의 처참한 패배로
친노,깨시는 더이상 안된다고 심판을 받은 이상
이들을 물리적으로 몰아내고 새판에서 대권을 논하려면
최소 2016년 총선까지 야권은 철저히 분열된 상태로 독자후보를 내며 생존경쟁을 해야합니다
지금은 야권 물갈이를 해줄 "국민회의의 김대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