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렬빠들의 본진인 daum에서는

 '문재인' 이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친노' 관련 기사가 나오면... 첫 화면에 보이는 메인 댓글들은...항상 칭찬/찬양으로 도배가 됩니다.

반면에
'비주류' 와 '새누리당' 관련 기사가 나오면... 첫 화면에 보이는 메인 댓글들은 '욕설'로 도배가 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안철수에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첫 화면에 보이는 메인 댓글들의 추천/반대수가 거의 반반으로 갈립니다...


비록, daum의 경우로만 한정했지만...
현재 분열된 야권을 새롭게 정리하여 더 성숙한 야당으로 발전할 수 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대선기간의 여파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는데요.
지금은 현실적으로 안철수가 우리나라의 정치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정도로 생각을 수정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차기 대권후보로 저는 안철수를 지지합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안철수가 즉각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구조에 맞는 새로운 정치와 정당제도, 복지제도, 노사관계, 환경, 에너지 통일 문제 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설득력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이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 등을 제대로 세운 다음에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안철수도 기존 정치권에 휩쓸려 버릴 겁니다. 손학규도 스웨던과 핀란드 등 복지국가들의 규모나 산업구조는 우리나라와 다르다면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모델을 찾으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6개월 동안 공부하고 온다고 하더군요. 

 아크로만큼은 안철수의 행보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기대가 아니라도 말이죠. 최소한 현재 야권을 발전시키려면 안철수가 필요하다는 인식정도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아크로회원님들을 약간의 우호적인 지지라도 이끌어내기 위해 당분간 노력하려고 합니다.
 
 안철수보다 더 나은 대안이 나온다면... 당연히 그를 지지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안철수라면, 안철수 역시 그에게 양보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런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지지하려고 합니다.

 다른 안철수 지지자분들께 부탁하나 드리자면...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안철수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분들과 마찰이 있을 때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설득/이해/공감 등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 하지만, 설득이 불가능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그냥 pass 하시는 게 훨씬 생산적입니다.  전 사람들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변희재나 황장수같은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세대 차이일까요?  이준석과 변희재가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부분에서 명확하게 잘 보여준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보수라면, 변희재/조갑제 등은 극우라고 말해야 겠지요. 강경극우들은 너무 편향되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강경극좌라면 이정희쯤 되겠네요. 강경극우/강경극좌와 안철수는 물과 기름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극좌 / 좌 / 중도좌 / 중도 / 중도우 / 우 / 극우 로 크게 분류할 때, 각각의 비율이 어떻게 나뉘는 지 궁금하네요.
분명 정규분포를 이룰텐데 말이죠. 물론, 각 포지션마다 강경/온건으로 나눠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