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신년인사회서 푸대접(?) 당한 새누리당 부글부글

 3일 오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2013년 신년인사회'.(사진제공=광주상의)

 새누리당이 광주지역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푸대접을 받았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발단은 3일 오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 주최의 2013년 신년인사회. 

 광주상의측은 이날 주요 정치인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유수택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했다.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주요 기관장을 소개했지만 정작 광주상의의 초청을 받고 참석한 유 위원장의 소개를 빠트린 것이다. 

 광주상의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행사 말미에 유수택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참석을 알리며 축사를 권유했고, 머뭇거리던 유 위원장은 상한 기분을 감추지 않고 광주시와 지역단체, 지역기관들의 편협성을 지적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유 위원장을 수행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광주상의 신년인사회 초청을 받고 참석했지만, 정치인 대부분을 소개하면서 새누리당을 대표해 참석한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을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며 "광주지역 기관까지도 여전히 새누리당을 차별하면서 호남 소외라는 발언은 뻔뻔하고 어이가 없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지난해 12월30일 광주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공약 실천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도 정작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할 집권 새누리당과는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추진위를 발족시킨 것에 대해서도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새누리당 광주당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고작 7% 지지를 보낸 광주시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인수위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  "집권당 협조 없이도 모든 일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호남에 '일당 독점'이라는 지역주의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는 게 호남정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높지만, 기관들의 행사마저도 지역 발전을 위한 좌표를 설정하지 못해 뿌리깊이 남아 있는 지역의 편향성을 시급히 탈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VIP를 이런 식으로 대접하다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