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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디에서 부울경 유권자 수가 너무 크게 나온 자료가 있어서, 시각화를 다시 해봤습니다.
네모의 넓이는 각 지역의 유효 투표수에 비례합니다. 색갈은 노란색이 문재인 후보, 붉은색이 박근혜 당선자의 득표율입니다.

부울경이 유권자수가 많기는 하지만, 서울-경기-인천 보다야 작습니다. 순수하게 지역 구도로만 바라보자면, 부울경에서 뒤집으려는 시도 보다는, 서울-경기-인천에서 그 열세를 만회하는 전략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TK랑 호남이랑 퉁치고, 부울경에서 (-)를 서울/경인에서 (+)로 뒤집고, 충청을 잡으면.... 총선은 몰라도 대선은 승리한다.. 이게 전통적인 야권 전략 아니었던가요.
2013.01.05 11:30:06
야권에서는 경상도 고정표가 엄청 많아 진것처럼 묘사하던데
생각만큼의 큰 차이는 아니네요.
야권이 강한 서울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게 큰 패착인듯.
2013.01.05 11:56:20
당연하죠 문재인 등신이 수도권에서 잘못했기때문에 진거죠 부울경 커봐야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래봐야 지방이죠 수도권을 예전 DJ만큼 선전한다면 부울경 득표가 영향이 되겠지만 경인에서 져놓고 부울경 40%도 못받으면서 승리운운했으니 문재인이 정말 한심한 인간이죠
2013.01.05 13:29:47
참고로 저 그래프 그리는 방법: 각 지역벽 총 투표수 자료를 봅니다. 예를 들면 X. 그러면 이 값의 제곱근를 구한 값 (즉 루트 X) 이 지역을 나타내는 정사각형의 각 변의 길이가 됩니다. 이 정사각형을 득표율대로 나눠 가지면 됩니다. (군소 후보들은 무시햇습니다.)
2013.01.05 15:34:21

영남외의 모든지역에서 승리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까짓거 부울경에서 득표율로 커버하면된다는 안이한
전략을써서 진거라봅니다. 저는 그냥 지금 방식대로 계속 가길 바랍니다ㅎㅎㅎ
2013.01.05 17:42:08
관련된 분석으로 문재인 후보가 얻은 득표의 총수를, 각 지역별로 나눠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절반 정도의 총 득표를 책임져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올인해서 표를 몰아준 호남 지역이 3위. 40% 지지를 보내준 부-울-경이 12.7%로 지분서열 4위입니다.

다음으로 박근혜 후보의 데이터입니다. 수도권에 사람이 많다보니, 박근혜 후보역시 많은 표를 수도권에서 얻었지만, 문재인 후보의 경우와 비교헸을 때 수도권 비중이 작아집니다. 오히려 부울경에서 박근혜 후보는 서울과 비슷한 숫자의 표를 가져갔습니다. (심지어 올인해준 TK보다 푯수가 많습니다.)

참고로 지역대 지역으로 분석하려면 이 위의 두 그래프를 서로 비교하면 안되고, 박근혜 총 득표수 100으로 봤을 때 문재인 후보가 받은 득표수가 얼마인지를 분석해서 비교해야 합니다. 그 그래프도 참고로 첨부합니다. (비어진 부분만큼이 표 차이입니다. 박근혜를 100으로 봤기 때문에 표차이가 3%가 아니라 6%로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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