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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고 보름이 지났는데도 멘붕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보진영인사들, 그리고 야권 지지자들, 진짜 걱정되는군요.
1. 국정원 조직적 대선 여론조작 의혹
어제, 오늘 경찰이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수사하고 그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여직원이 대선 전 4개월 동안 16개 아이디, 닉네임을 이용하여 (극)좌파 (꼴통)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오유)>에서 댓글에 추천/반대를 100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문재인) 지지자들은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의 증거라고 방방 뜨고, 심지어 국정원 여직원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자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당장 법정 구속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원내대표로 뽑힌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의 정황이라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있네요.
저는 이들이 요구하는 대로 국정원 여직원 구속하고 국정조사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 그 끝을 보고 싶네요. 정말 개망신을 당하고 향후 10년 동안은 개쪽도 못쓰게 망가지는 것을 봐야 정신을 차릴 집단입니다.
4개월 동안 본글을 쓴 것도 아니고, 댓글도 쓴 것도 아니며, 댓글에 찬반 추천을 하루에 1~2개 꼴을 단 것을 정치적 중립 위반, 공직자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전국의 공무원들 중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직자선거법 위반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 명이 될까요? 전공노, 전교조 소속의 공무원 중에 이에 자유로운 사람이 1%가 되겠습니까?
국정원이 조직적 여론조작을 하려고 하면 하루에 댓글에 추천수 1~2개만 올리라고 하겠습니까? 그것도 추천해 보아야 전혀 효과도 없는 폐쇄적이며 일방적 문재인 지지 사이트에서 작업하겠습니까?
더 웃긴 것은 작년에 이명박 비난 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올려 문제가 되었던 이정렬 판사나 서기호 판사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표현의 자유를 외쳐대며 옹호하던 사람들이 고작 댓글에 추천 몇 개 때린 것을 두고 공무원 정치적 중립 위반이니 하는 소리를 해대니 이들의 이중잣대는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네요.
이번 기회에 국정원 여직원 구속하고 국정조사도 해서 확실하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자선거법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도록 합시다.
2. 대선 부정개표 의혹, 그리고 재검표 요구
<서프라이즈>에 가보면 가관도 아닙니다. 아직도 글의 절반 이상이 부정 개표 의혹과 재검표 요구 청원에 관련한 글입니다. 서프라이즈 뿐아니죠. 다음 아고라 등 멘붕에 빠진 야권 지지 사이트에도 정도만 차이날 뿐, 서프라이즈와 비슷합니다.
재검표 청원수가 이미 21만이 넘었고, 미국 백악관에도 대선 부정의혹과 재검표를 청원서를 올렸다지요. 나라 망신 톡톡히 시키고 있으니, 이들도 그 행위에 대해 책임을 확실히 져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 링크하는 서프라이즈의 대문에 걸려 있는 선거소송인단 모임의 <정리한 대선 부정 증거들1>을 보십시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187925
부정의 증거라고 1번으로 올려놓은 것을 보세요. 기가 차지도 않습니다.
<1. 대선 서울 지역 투표자수(631만)가 같은 날 서울 교육감 투표자수(625만)보다 약 6만표가 많다>
도대체 이 인간들은 재외동포의 투표권은 대선과 총선에는 있지만, 지방선거에는 없다는 기본 상식도 없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는 재외동포가 투표할 수 없으니 당연히 대선 투표수가 교육감 투표수보다 많은 것은 당연한데, 이것을 부정의 증거로 제 1번으로 올려 놓고 앉았습니다. 이런 무식과 몰상식의 소유자들의 글이니 2번 이하는 볼 필요도 없겠지요. 저런 무식과 무대포를 지닌 세력이 대선에서 이겼다면 우리나라가 어찌 되었을지 아찔 합니다.
저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 줍시다. 저들이 그렇게도 원하니 대선 재검표해서 저들이 얼마나 무식한 짓을 하고 억지를 부렸는지 세상에 널리 알려 줍시다.
아마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내심 국정원 여직원 사건의 국정조사와 대선 재검표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알아서 자폭을 해주고, 손도 안대고 코 풀 수 있는데 이 같이 좋은 호재가 어디 있겠습니까? 섶을 지고 불 속을 뛰어든다는 것을 모르고,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집단에게 뭐 별 다른 방법이 있겠습니까? 직접 경험해 보도록 하는 수밖에.
국정원 여직원의 행위에 대한 해석(출처 : skepticalleft의 물나라님 :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104345)
1.선거운동이 아니다.
공직선거법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아니한다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
헌재결정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감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선거운동과 단순한 의견개진을 구분할 수 있을 것
2.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 아니다.
헌재결정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공무원이 그 지위를 이용하는 선거운동의 기획행위를 막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하지 아니한 행위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

본글, 댓글은 삭제가 가능하나, 찬성/반대는 삭제가 불가능하기때문에 남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오유 서버를 뒤져보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지도 모릅니다.
일단 국정원이 오유등 좌파 사이트에 북한제/중공제 글이 올라 오는지의 감시는 했을 거라고 봅니다. 고유 업무라고 봐야 옳겠죠.
만약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라면 그것이야말로 국기를 흔든 사건임으로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중요하니까 저는 국정조사를 해서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히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정원이 개입했다면 전혀 효과도 없는 오유를 상대하겠습니까? 아니면 효과가 있는 포털을 대상으로 하겠습니까? 그리고 오유는 본글을 쓰든, 댓글을 달든, 추천을 하든 여론조작효과가 제로(0)인 곳이죠. 자기 마음에 안드는 글을 무단 삭제하고, 추천수로 어떻게 해보려 해도 별무 효과인 곳이 오유지요.
http://blog.naver.com/jujinyoon/20175172931
지금 부정개표 의혹과 재검표 청원을 요구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민주당 당사로 몰려가서 시위하고 있네요. 민주당은 경찰 불러 막고 있구요.
오늘 대법원에다 박근혜 당선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재검표 청원을 했다고 하는군요. 대법원도 법적 하자가 없다면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재검표를 선관위에 지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망가지는지 갈데 까지 가 봅시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87999&table=seoprise_13
이들이 그렇게 욕해대는 일베에 가보니 ,<국회의원 연금법 반대시위 하자>라는 글이 올라오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추진을 할 모양입니다. 시위를 하려면 이런 걸 해야지...... 요즈음 여/야, 진보/보수의 정체성이 뒤바뀌어 있나 봅니다. ^*^
http://www.ilbe.com/598163291
저러니 노빠들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죠.
아니 아쉽게 져서 허탈한 마음은 알겠지만 무슨 10만표 차이도 아니고 100만표 이상차이로 졌는데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요?
저렇게 오도방정을 떨다가 이상없으면 오히려 자신들로 인해 문재인 이미지만 더 상한다는 사실을 모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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