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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문재인 지원유세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않았더라도
안철수 책임론은 어느정도 조용해지겠지만...
선거막판 가장 중요할때 안철수는 문재인에 납작 엎드려 친노완장을 얻어왔기에 그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안철수는 기회를 모조리 놓쳤습니다. 더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첫째는 총선에 새누리, 민+통 두당연대에 맞서 독자세력을 구축할 기회
둘째는 출마선언 당시 단일화 없이 끝까지 대선완주하겠다고 선언할 기회
셋째는 후보사퇴이후 문재인을 절대 돕지 않겠다, 안철수식 정치 계속 하겠다고 주장할 기회
친노의 협박이라구요? 협박에 그렇게 굴욕적으로 굴복하는 사람이 정치인입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겁니다. 친노와 께시의 열광적인 지지 업어보고 싶다고
하긴 패장인 문재인도 책임은 커녕 외려 떵떵거리며 큰소리치는데
거기에 충성서약을 한 안철수따위가 책임의식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을리가 없겠죠
2013.01.04 09: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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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로틸로바님/문재인과 안철수, 정치적 졸부의 극과 극을 보여주는거지요.
부동산 거부인 졸부들이 보여주었던 두 행태, 첫번째는 얼굴에 철판깐 행태 그리고 두번째는 주체못할 돈이 갑자기 생긴 것으로 인한 새가슴 증상.
문재인은 첫번째 행태, 안철수는 두번째 행태.
제 입장에서는 제가 예상하는대로 다음 대선 구도가 짜진다면 다음 대선도 '포기'가 명약하지만 만일 꼭 찍어야 한다면... 그리고 야당후보로 안철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박근혜 공적이 평균만 한다면 '묻지마 새누리당' 투표입니다. 아마, 친노가 존재하는 한, '묻지마 새누리당 투표'는 계속될겁니다. 물론, 이번처럼 박근혜 찍겠다... 공언하고서도 막상 김순자에게 찍었고 투표장에 다시 갈 일 없겠지만 말입니다.
제 주의에 나름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저와 같은 정서더군요.
안철수의 역사 앞의 죄.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지지층을 알뜰히 배신하고 양아치에게 무릎을 꿇은 죄. 노무현만큼이나 후유증이 심각할겁니다.
2013.01.04 1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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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책임질 것도 없습니다.
그냥 잊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철수의 프레임 안에는 중도 우파, 중도 좌파, 그리고 경제 진보, 안보 보수 쯤이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그 프레임을 박근혜가 다 가져가 버렸고, 남은 지지세력은 정통야당 지지세력인데 이 분들은 이미 절반 정도 축소가 돼 버린 상황이어서 노빠들 등쌀에 야권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형체라고 있어야 반성이라도 할텐데...그냥 소멸돼 버린 것입니다.
아마 안철수가 다시 되돌오는 즉시 다시 새로운 정치 프레임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는 예전의 그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아닐 것이며, 야권 안에 잔존하는 중도좌파 성향의 미미한 세력만이 합류가 가능하겠지요.
이 정도로는 오히려 초기 단계에서부터 노빠들에게 흡수되는 형태가 될 것이 뻔하기에 기대조차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미 안철수는 예전의 안철수로 되돌아 갈 수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진정 안철수가 예전의 지지세력을 규합하려면 현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많은 부분을 빼앗아 와야 하는데... 그 자릴 박근혜가 선점하고 말았습니다. 이젠 물건너 간 것이죠.
더더욱 여권 차기 대선후보가 경남권에서 나온다면 안철수는 더더욱 말할 가치조차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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