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정신 승리 유전자'를 보유한 무적의 정신 승리 집단 노빠들에게 대항하는 닝구들의 대응 방법이 그래 고작 '후천적 정신 승리 유전자'를 강제로 주입 시키는거?


밤새 질탕하게 한바탕 하고 아랫도리 후들거리면서 호텔을 빠져나오는 색남색녀처럼 그냥 노무현과 친노만 까대면 헬렐레 정신 못차리는 닝구님들이 가련타. 그런데 그 김순덕의 글이라는게 아주 고약하더군. 원죄는 슬쩍 넘겨버리고 정치공학적으로만 친노를 까댔구만.



무슨 소리냐고?


내가 아크로에서 언젠가 그랬지? 한국에서는 쿠테타가 세번 있었다고. 바로 516, 1212 그리고 2002년 대선. 


2002년 대선? 위대한 인터넷 선거의 승리가 아니라 아주 협잡스러운 인터넷 쿠테타가 본질이지. 아닌 말로,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밤 새운다..라는 속담처럼 친노들의 최근의 모바일 선거. 이게 바로 2002년 인터넷 쿠테타 유전자의 상속이지. 어쨌든 2002년 대선 당시 이런 소리했다가 노무현 당선 전후에 호남네티즌들과 엄청 싸웠지. 결국, 닝구님들 다수도 본질적으로는 '2002년 인터넷 쿠테타'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들이지. 그게 바로 원죄야.



그런데 김순덕은 이 원죄까지는 미처 까대지 못했지. 뭐, 두가지 이유가 있겠지. 노무현을 까대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원죄까지 추궁할 경우 예상되는 황위병+홍위병의 연합공격은 상당히 부담스러웠겠지. 그리도 또 하나. 조중동이라고는 하지만 '동아일보'는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 친호남적인 색채가 강했지. 동아일보의 친정인 호남, 그 호남인들의 원죄까지는 까대지 못한거야.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성수가 창당한 한민당(이 정당이 친일파 소굴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 뭐, DJ를 폄훼하자면 DJ는 친일파 소굴에서 반독재운동을 한 셈이지. 나중에 밝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DJ의 친일행적도 만만치 않지.)... 그리고 정통 야당이라는 민주당으로 개명되면서 반독재 친야권 성향의 신문이 되었는데 그 창간인 김성수가 전라북도 무안 출신이라는거.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동아일보의 반독재 투쟁, 민주화 운동은 국민들을 보편적으로 위한다기보다는 호남패권주의를 위해 싸운 것이고 박정희 정권 때 유독 동아일보가 핍박 받았던 이유는 그런 지역대결구도가 있었던 것이지. 삼성이 영남패권의 선두주자이며 동아일보가 박정희 정권 말기 삼성을 그렇게 까댄 것도 그런 히스토리가 있지.


조선일보의 그동안 34명의 편집위원장 중 단 한명도(한명이 있었던가? 좀 헷갈리는데 어쨌든) 호남출신이 없었다고 까대는데 전두환의 언론 통폐합 이전의 동아일보도 만만치 않을걸? 심심들하면 조사들 해보셔.



어쨌든, 김순덕은 원죄까지는 까대지 못한거야. 이게 닝구님들 입맛에 딱 맞는거지. 2002년 인터넷 쿠테타에 가담한 '원죄'까지는 김순덕이 거론하지 않았으니 말이지. 그냥 내가 보는 관점은 그래. 지금이야 야권에서 친노들이 패권을 잡고 있으니까 친노들을 까대기는 하지만 뭐, 한빠, 노빠, 닝구, 북빠 등등.. 한국에서 정치질하는 사람들 치고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사람 별로 못보았다는거. 무슨 소리냐면 지금이야 노빠니 닝구니 싸우지만 최소한 2002년에는 같은 경향이라는거.



김순덕이 못한 원죄 추궁을 지금 내가 해볼까?


노무현 정신이 도대체 뭐야?


아, '노무현을 왜 그렇게 악착같이 지지하느냐?'라고 노빠들에게 추궁하면 '인간성은 훈훈하니까' 라는 정말 머리꼭지 훈훈해지는 소리 말고 정말 노무현 정신이 도대체 뭐야?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2002년 인터넷 쿠테타에 열렬하게 가담한거야? 그리고 이제 입 싹 씩고 노빠들 비난하면 2002년의 그 원죄가 사라지는거야? 그런거야?


거참, 편하네. 신기하기도 하고. 노무현 정신.................? 정말 ㅈㄹ하고 자빠진 소리하고 있다. 김순덕 걔말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