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결과를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 올해 초 무려...... 10초간 생각한 끝에 난 박근혜가 이길 것이라 판단했다. 그 판단은 4.11. 총선을 거치며 거의 확신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난 투표했고(누굴 찍었는지는 비밀이다. 다만 여기 어느 분께서 내가 박근혜를 찍었을 것이라 신봉하시던데 그건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린다) 당일 10시까지 개표 결과보다가 잤다. 박근혜 당선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졌을 몇몇 친구들을 생각하며 잠시 마음이 아렸지만...그래도 잘 잤다.

그 뒤부터 연일 강추위다. 정말 춥다. 

박지원을 비롯해 몇몇은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럴까? 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올 대선은 질 가능성이 훨씬 높았고 그대로 현실화됐을 뿐이다. 그 가능성을 부정하고 싶은 사람들이 끼리 끼리 모여 자축하다 뒤통수를 맞았을 뿐. 말 나온 김에 이야기하자면 난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로 사람들의 정치적 입장은 점점 게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의 희망과 예측으로 포장된 희망과 분석을 가장한 희망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어쩌다 현실과 맞으면 환호하고 틀리면 절망한다. 난 믿지 않지만 어쨌든 나꼼수 1000만 다운로드설을 믿었던 사람들은 대선 당일 결과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을 거다. 그리고 그 결과 개표 부정설은 지금도 진실처럼 떠돌아 다닌다.

일찌기 말했듯 정당 출입기자가 제일 선거 결과를 못맞춘다. 후보 주변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지지자들이야 기분 뿐이지만 그들에겐 구체적인 자리와 이권이 오간다. 그 이해관계로부터 벗어나 냉정하게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거의 없다. 최소한 난 본적이 없다. 

대선 평가가 이리저리 오가지만 개인적으로 유창선 정도를 제외하고 수긍할 수 있는 평가는 거의 본 적이 없다. 대부분 자신의 희망과 다른 결과를 놓고 다시 희망에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 조기숙이 대표적일 것이다...만 짜증나서 링크 걸기도 싫다. 그외 대표적인 평가가 후보는 잘못없는데 민주당이 문제라는 결론이다.

솔직히 난 그게 말인지, 당나귀인지 모르겠다. 이건 문재인을 비판하려는게 아니다. 논리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거다. 그 이야긴 감독은 훌륭한데 선수들이 후져서 이길 경기에 졌다는 것이고 사장은 훌륭한데 직원들이 말을 안들어서 회사가 망했다는 것이고 상품은 좋은데 상품 내놓은 회사가 후져서 안팔린다는 것과 똑같다. 

그런 평가를 내놓는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는 알겠다. 감독이나 사장이나 상품이나 모두 재도전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거겠지...언뜻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다만...그런 식으로 치졸하게 응원하면 재도전의 기회도 날라갈 거다.

아무튼,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이게 아니다.

이번 대선은, 모두 짐작하듯 한 시대를 '확실히' 마감하는 분수령이다. 그건 바로 87년 체제의 종언이다. 삼김과 군부가 모여 합의한 체제. 87년 이전의 거목들이 한번씩 돌아가며 집권할 수 있는 체제, 영호남의 대립이 정치권의 중심 의제였던 체제(정확하게는 지역 차별 구도였지만 편의상 이렇게 썼다. 용서해라), 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던 체제, 민주화의 완성이 나름대로 시대정신이었던 체제, 수도권보다는 영호남의 표심이 중요했던 체제, 

그리고 무엇보다 정책 능력보다 이전의 스토리가 중요했던 체제.....라고 쓰려니 이건 좀 부연설명이 필요하다. 새누리는 조금 다르지만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민주화 운동 경력이 나름 중요했던 당이었다. 반면 새누리는? 이건 좀 뒤에 설명하겠다. 내가 박근혜가 될 것이라 예감했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

아무튼, 

그 시대는 이제 끝났다. 어이없게도 70년대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에 올랐다는 아이러니한 에필로그를 남긴채.

그 조짐은 진작부터 보였다. 노무현 스스로 87년 체제 이후의 첫 주자가 되길 열망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87년 체제의 핵심을 지역대립구도로 설정한 나머지 헛힘 쓰다 구시대의 막내로 떨어졌다. 물론 그걸 노무현만의 탓으로 돌리긴 어렵다. 그의 주변과 지지자 모두 87년의 덫에 갇혀 있었으니까. 그런 점에서 노무현은 억울하다. 그가 의도했든 안했든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87년스럽게 움직였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이 당선됐다. 그렇지만 대통령이 책임 안지면 누가 책임지랴. 

아무튼,

선거 평가로 들어가자. 내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긴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 세토막이다.

1) 전 솔직히 문재인씨를 잘 몰라요 - 어느 택시 기사.
2) 문재인씨는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그 주변을 못믿겠어요. - 어느 대기업 홍보팀 임원.
3) 국정원 건은 저도 안믿어요. 하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일단 열심히 주장해야죠. - 문재인을 지지하는 대학 후배.

하나하나 뒤벼보자.

첫번째는 수도권에서 먹고 살기 바쁜 보통 사람들에게 문재인이 어떤 존재인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한마디로 '듣보잡'. 그들은 문재인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른다. 아는 거라곤 제 1야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것, 조금 더 아는 거라곤 노무현 정부 당시 고위직에 있었다는 것(민정수석이나 비서실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반면 박근혜는? 많다. 당장 박정희 딸이라는 것, 이명박과 종종 싸웠다는 것, 지난 대선 경선에서 깨끗이 승복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위기일 때마다 등장하여 선거를 승리로 이끈 구세주라는 것. 

간단히 말해 박근혜는 찍든 안찍든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견적이 나온 정치인이라면 문재인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리고 이건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를 내포한다. 박근혜는 정당 정치 과정에서 검증되었다면 문재인은 그런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다. 당장 충청권에선 세종시 원안 고수를 놓고 박근혜에 대해 평가할 뭔가가 존재한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런게 없다. 그냥 좋은 사람이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나온다. 하다못해 무상급식 그거, 문재인이 고집해서 이뤄진 겁니다 이런 말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안타깝게도 그런 거 없었다. 이렇게 양 후보가 갖고 있는 스토리의 풍부함과 빈약함은  이후 선거 운동에도 반영된다. 박근혜는 자신의 기존 스토리를 바탕으로 '준비된 여성 대통령' '신뢰, 원칙'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갈 것인가'를 주장하지만... 문재인은 '진짜 사나이' '정의로운 사회' '좋은 남자' 등등 누가 후보가 되도(특히 무명이라면 더더욱) 이야기할 수 있는 구호외에 기억나는게 없다.

두번째, 그 주변을 못믿겠다는 것. 이걸 놓고 친노에 대한 반감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일정 정도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정당과 정치의 메커니즘을 안다. 누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정부는 그대로인채 수장만 바뀐다는게 아니다. 최소 7천에서 만개 정도의 자리가 바뀐다. 어떤 사람들은 당장 거래처의 최고 갑이 바뀐다. 그런 사람들에게 선거란 내 세금 갖다 쓸 인간들이 누군가를 보는 것이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뭘까? 나와 같은 정치적 입장도 있겠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능력이다. 

자, 문재인을 좋아하거나 문재인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기 바란다.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공지영, 조국, 표창원... 문재인이 대통려이 된다는 것은 저 스타일의 사람들(저 사람들이 임명된다는게 아니다) 혹은 저 사람들과 친한 사람들이 장관부터 공기업 감사, 이사로 간다는 걸 뜻한다. 흔쾌한가?

거기에, 미안하지만 문재인은 비서실장 시절부터 용인술에 관한한 말이 많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참여정부의 인력풀이 되겠다. 나같은 장삼이사조차 단지 안티조선을 했다는 이유로, 혹은 노사모였다는 이유로 자기 전공과 커리어에 걸맞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여 두루두루 민폐 끼친 사례들을 많이 들었다. 심지어 박근혜가 집권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주변 지인조차 자신이 직접 경험한 문재인 시절의 청와대 비서실을 이야기하며 혀를 차기도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모두들 국정원 여자 집앞에서 농성하던 중년의 남성들을 기억할 것이다. 문재인이 당선된다는 건 그 중년 남성들이 공기업 임원으로 간다는 걸 뜻한다. 그게 흔쾌하던가? 단언컨대 국정원 여자 사건은 문재인측이 저지른 최후의 패착이었다. 

다른 이야기지만 다 그만두고 김용민에게 무슨 미련이 남아서 지구당 위원장으로 모시고 있는건가? 김용민 국회의원 만드는게 문재인 필생의 목표인가? 난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김대중이 억하 심정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맨발로 돌아다닌 전농 위원장이나 여자 문제를 일으킨 빈민운동가 출신들을 내친 줄 아는가?

세번째, 국정원 사건은 정확히 87년 체제의 한계에 갇힌 당과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보여준다. 국가 권력은 기본적으로 보수진영의 도구라는 믿음, 그리하여 그들이 뭔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려 하는 마인드. 이건 광주를 경험한 세대에게  본능적인 아젠다다. 단, 과거에 그랬다. 물론 국정원이 정말로 댓글을 달았는지 아닌지는 이후 밝혀져야 한다. 그런데 까놓고 말해보자. 왜 민주당이 이걸 지금 의제화 안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것도 그만두자. 왜 문재인을 열렬히 지지하며 국정원에 분개하던 분들은 지금 그걸 까보자고 주장하지 않는가? 이상하지 않은가? 정말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 확실하다면 주장해야 옳다. 사실로 드러나면 박근혜는 x된다. 이명박은 구속도 각오해야 한다. 상상만 해도 신나지 않는가? 그런데 왜 주장하지 않나? 왜 영양가없는 수개표만 주장하는가?

당신들도 믿고 있지 않다는 거다. 아닌가?

선거 3일전 동문들과의 모임에서, 모두 반 박근혜였던 그 자리에서 국정원이 정말로 댓글 달았을 것이라 믿었던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모두 민주당의 뻘짓일 수 있음을 염려했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지지자들도 내심으론 믿고 있지 않는 사실을 사실이라 주장하면 중간층이 돌아설 거라 믿었나?

이렇게 국정원 사건은 희대의 코미디로 전락했다.(물론 그 여자 입장에선 최악의 비극이다) 민주와 인권을 부르짖던 87년 마인드로 국가 권력의 개입설을 주장한 결과 애꿎은 여자의 인권만 희생됐다. 이건 그 여자의 인권이라는 도덕적 차원의 지적이 아니다. 이미 지나간 87년 체제를 부활시키려는 안간힘이 결국 그 종언만을 확인시켰다는 이야기다. 

선거 당일 당사를 방문한 문재인에게 어느 지지자는 '국민이 무식해서 그래요'라 주장했다. 지지자들 누구도 그 사람을 제지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무식한건 문재인과 캠프였다. 이미 87년을 넘어 그 이후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이 무식한 것들아, 지금도 87년 체제야. 87년 체제에 맞춰 사고햇!!!' 떠든 격이었으니까.

자, 이번 대선이 질 수 밖에 없었던 건 이렇게 요약된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87년 체제에 머무른 후진 조직과 문화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첫번째는 당의 수권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으로 정상적인 정당 정치의 결과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으며
두번째는 그 결과 집권 이후의 비젼을 보여줄 정책 능력이 부재했고 (2차 공보물 잘 보기 바란다. 박근혜는 두 페이지를 공약으로 채웠다. 반면 문재인은... 주변 사람들 덕담으로 채웠다.)
세번째는 선거 운동 또한 과거로부터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러고도 이긴다면 기적이 아닐까?

물론 역전의 기회가 없진 않았다. 모두가 알고 있듯 안철수 현상은 역전의 실낱같은 희망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왜 그런가. 그건 사람들이, 87년 체제의 종언을 박근혜가 아니라 야권을 통해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이건 안철수가 후보가 돼야 했다, 아니다의 차원이 아니다. 안철수 현상의 핵심을 구현했다면 문재인에게도 한번의 기회가 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단일화라는 공학에만 열중했다. 그가 내놓은 정치 개혁안은, 기껏해야 자신과 친한 사람들을 합류시켜 새로운 당을 만든다는, 한마디로 자기 패권 확장의 의미 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도 그러고 있다. 이러면 민주당은 희망이 없다!!! 끼리끼리 때론 싸우고 때론 히히덕 거리며 나눠먹는 도당외에 미래가 없다. 아닌가?

선거 과정에서조차 그랬다. 문재인으로의 단일화 직후 여론조사는 미약하나마 꿈틀거릴 조짐이 보였다. 그 조짐을 확대 발전시키는게 바로 후보의 정치적 자질이다. 그 순간 차기 대권 불출마 선언을 했으면 어땠을까? 친노의 백의종군 선언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그건 단지 자기 희생 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 선언이 이행되는 순간 안철수 현상이 민주당으로 유입되는걸 의미한다. 최소한 민주당과 문재인이 87년 이후를 고민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랬다면 선거는 또 알 수 없었다고...생각한다. 그래도 어려웠겠지만 지금만큼 절망스럽진 않았을 거다.

어쨌든 그 중요한 타이밍에 그들은 증거도 없이 국정원 건을 들고 나와 36시간 농성했다. 축하한다. 87년 체제 이후의 새정치를 말하랬더니 '이 무식한 국민들아. 지금도 87년 체제야. 그 스타일에 맞춰 살아' 소리지른 격이다. 당신들은 정말 망해도 싸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돋아난다. 난 지금 87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야당이 훨씬 더 혼란스럽고 위기에 빠져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당의 기득권(이거 만만찮다. 공천부터 지자체 임명직까지 먹을 자리 많다. 87년 이전처럼 야당은 무조건 배고픈 시절이 아니다)을 쥐고 있는 계파들이 순순히 자기 희생할 거라곤 추호도 믿지 않는다. 그런 자들을 반성케 하는게 바로 지지자들의 '의무'다. 진정한 지지자라면 말이다. 자신도 믿지 않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우겨야 한다는 태도로는...장담한다. 그런 마인드는 지지자가 아니라 노예다. 정치인은 자신이 주인인한 절대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

글이 많이 길어졌다. 아크로 독자분들의 용서를 바란다. 글이 길어진건 감정이 격해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소회 때문이기도 하다. 어느덧 아크로에서 내가 쓴 글을 조금전에 세어보니 무려 500개에 가깝다. 창피하기도 하고 그만큼의 세월을 아크로가 잘 커온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하다. 

안 그런 척 많이 했지만 사실 나 또한 87년의 자식이다. 괜히 잘난 척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이제 나도 이 곳을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대선 당일날 했다.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하고 또 더이상 무능력한 졸필을 남발할 이유도 없으니까... 그래도 여전히 눈팅으로 남아 트래픽 증대엔 기여할 것이고 자매 사이트인 스카이넷 담벼락엔...가끔 시시껄렁한 농담 올리며 안부를 전하겠다. 닉네임 바꾸고 문체도 다르게 쓴다고 했는데 귀신처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반갑기도 하고 무섭다는 생각도 했다. 아, 어쩌면 가끔 안부글 올리면 반가운 척은 해주시라. 

그 동안 내 졸렬한 호승심 탓에 상처 받은 분들께 미안하다. 사람 안바뀐다 하지만 세월 지나면 또 바뀌기도 하더라. 나랑 싸운 분들의 생각에 어느 순간 내가 동조할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할 거다.

마지막으로...어쨌든 우리 잘 삽시다. 저도 잘 살려고 노력할께요.

ps - 지금쯤 할 타이밍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노무현이 잘했던 것'과 '이명박이 잘했던 것'을 주제로 제대로 토론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못하고 가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