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야권단일화때문에 통진당의 광주전남연합세력인 오병윤한테 양보해서
이정현으로서는 사실상 새누리당 간판달고 해볼만한 거의 유일한 찬스였죠. 
 한 때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40퍼센트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엄청난 선전을 했지만
새누리당의 벽을 넘어서질 못하고 통진당 오병윤한테 완패하죠. 
 
 이정현이 만약 서구을에서 당선됬다면 박근혜 측근 실세중의 1인으로 지역발전에 엄청난
정성을 쏟았을겁니다. 새누리당이나 박근혜도 호남지역 1석의 엄청난 상징성때문이라도
대대적으로 지원했을거구요.
 얼마전 기사에서 봤는데 광주,전남쪽 공무원들이 박근혜 당선된 이후 이정현이 떨어진걸 상당히
안타까워했다죠?

 이정현이 열심히 하는건 하는거지만 의원 하나 바꺼봤자 그게 지역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의외로 실세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하면 신세계가 펼쳐지죠.

 대표적인 예로 충북 충주를 들수가 있겠는데 원래 한동안 충주는 현 충북지사인 이시종 지사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지역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우건도 시장이 당선됬었죠.
 근데 재보선에서 현 이명박 정부의 실세중의 하나인 윤진식의원이 18대 이시종 현 충북지사에 패한걸 딛고
재보선에서 당선되고 그 이후  실세의원이 얼마나 지역을 발전시킬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죠.
 충주는 윤진식 의원이 당선되고 기업도시를 표방하면서 엄청난 산업단지를 유치시키고 정부의 대대적
지원을 받아서 한동안 이시종 텃밭, 민주당 텃밭이었던 지역을 단번에 한나라당, 새누리당판도로 확 뒤바꺼놓았죠.

 지금 윤진식은 사실상 충통령이죠.  지난 충주시장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여럿 갈렸음에도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손쉽게 이기고 지난 4.11총선에서 윤진식은 70퍼센트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립니다.
 얼마나 압도적이면 그래도 직전까지 민주당 우세지역이었던 충주에서 통진당한테 충주는 너네가 알아서 후보 낼라면
내라고 안내고 포기했을 정도죠. 이번 대선에서도 박근혜한테 압도적인 득표를 올려줬고.
 이시종 충북지사가 다시 충주로 도전해도 윤진식을 이기기 힘들겁니다.  그 정도로 확 바꼈죠.

 이정현 의원도 현역으로 당선되었으면 윤진식 케이스까진 아니더라도 최대한 지역현안예산 끌어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을것이고
호남지역의원은 더더욱 특별한 상징성이 있기때문에 박근혜나 새누리당차원에서도 더더욱 신경썼을텐데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