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1악장만 올립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연주자의 많이 알려진 곡.

터키에는 두사람의 피아노 신. 구 대가가 있습니다. 한사람은 여성 원로인 Idil Biret, 한 사람이 바로 여기 보이는

Fazil Say입니다. Idil Biret 는 알프렛 코르토의 문하생으로 베토벤, 쇼팽 연주 등 왕년의 활동이 대단했지요.

 

 파질 세이는 보시는대로  피아노와 완전히 일체가 되어, 손가락 연주가 아니라 온 몸으로 연주를 하는 파격연주로

듣는 사람을 음악 속으로 빨려들게 합니다. 그는 앙카라에서 초기 음악공부를 했고 이스탄불에 거주하며 그 도시

에 대한 애착이 대단합니다.

-벽을 넘어라. 그러면 천국이 보인다.        그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벽이란 무엇인지요?"

음표입니다."

 

 많은 것을 시사하는 명언입니다. 그의 파격연주를 설명하는 이 이상의 표현이 없는듯 합니다. 그의 표정변화가재미있습니다. 글랜 굴드의 환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군요. 물론 글랜 굴드와 스타일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요. 파질 세이 역시 바흐 곡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모차르트 소나타 가운데 풍부한 음악적 구성으로 짜여졌고 분위기도 밝은 이 곡도 그의 스타일과 잘 어울립니다.

모차르는 취업도 안 되고 어머니 마져 병환으로 이승을 하직했던 곤궁의 빠리 시절에 이런 밝은 분위기의 곡을 작

곡했다 하니 믿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