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테님이 아크로를 품격있는 사이트로 만들자고 제가 약속한 것을 들어서 비난하고
 인터뷰할때 대상자가 와서 보고는 지역편중이나 험한 말을 보면 곤란하다고 했는데요
아크로가 좋은 사이트 품격있는 사이트가 되는 핵심적인 것은 단순히 점잖은 말이 오고가거나 학술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다거나 그런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크로는 학자들이 모인 아카데믹도 아니고 어느 수준이상 되는 사람만 받는 텐프로 클럽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 시민들이 와서 날것 그대로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그 중에 뛰어난 분석가나 논객 그리고 보통사람들 가운데서도 망외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글을 발견하는 그런 곳입니다.

보통 사람들의 머리위에서 현학적 언어의 유희나 지식자랑을 펼치고 스스로 뿌듯해하는 것이 고품격은 아닙니다.

아크로가 품격있고 좋은 사이트가 되는 것은 보통 사람들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들이 서로 섞여서 서로 배우고 갈라파고스 차럼 특정 계층이나 수준의 사람들로 고립된 것이 아닌 오프의 생각들을 반영하면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그런 사이트가 되는 것입니다.

 품격있는 사이트라는 것은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욕설이 난무하고 인신공격이 횡행하는 정도만 제어하면 되고 자유로움과 방임속에서 회원 스스로 절제하고 보이지 않는 자정작용과 함께
합리와 논리에 승복하는 것이 품격있는 사이트입니다

아무리 고상한 언어를 말하고 거친표현을 금지어로 만들고 단속한다고 할지라도 고품격 사이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독수리나 호랑이가 아무리 잘 생겼어도 박제를 만들면 이미 호랑이나 독수리는 아닙니다
차라리 살아있는 고양이와 비둘기가 훨 아름답고 좋은 것입니다.

아크로는 지금까지 정치 현안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과 비판 그리고 예측에서 언제나 앞서있었고 대부분의 주장들은 옳았습니다
이것이 아크로가 품격있는 사이트라는 증거의 하나입니다
좋은 사이트라는 증거입니다
객관성을 상실하지 않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았고 논리와 이성으로 서로 견제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노무현의 말대로 상식과 원칙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룬 것입니다.

품격있는 사이트가 공지영 조국 이외수 따위의 저명인사들이 와서 글을 쓰고 기계적으로 균형을 맞추고 그러는 것이라면 저는 그런 품격을 배격합니다
아크로가 건강하다는 증거는 비록 호남이나 구 민주당 정치인을 지지하더라도 비판할건 확실하게 비판하는 점입니다.
아크로의 주장들이나 예측이 들어맞은 것은 아크로 회원들이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서로 비판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크로는 이미 품격있는 사이트 좋은 사이트이고 더 좋은 사이트 품격있는 사이트가 되기위해서는  배설적인 글 쓰기나 별 의미 없는 글은 담벼락으로 가고 조금더 정성과 논리를 가진 글 핵심을 찌르는 글
거기에다 조금더 기대를 높이자면 책을 많이 읽고 쓴 글이 많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민중들과 유리되는 사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민중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가운데 좀 더 깊은 학문이나 이론과 지식을 겸비한 사람들이 섞여서 담론을 이끌어가며 깨우침이나 생각할 거리를 주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