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닝구의 소원대로 문재인은 패배했고 박근혜가 당선되었습니다. 
그토록 혐노이면서도 투표장에서 갈등에 휩쌓였고, 문재인의 낙선 소식과 함께 들려온 박근혜의 당선 소식은 예상과는 달리 씁쓸함 뿐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나왔습니다. 국민들은 30년 전의 박정희보다는 5년 전의 노무현을 더 크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친노 세력이 아닌 정치인이 나섰다면 박정희VS노무현의 구도가 불가능해져서 결국 반이명박VS새누리의 모양새가 되어 야권이 당선되었겠지만, 친노와 노빠들은 그런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그 결과가 이모양이 되었습니다.

제 예측이란게 고만고만한 수준이라 이곳의 예언가 수준이신 분들에게 들이댈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견을 밝히자면,

친노는 몰락할 겁니다. 아직까지는 노빠들의 광기가 남아 있지만 한두달 정도만 지나면 모두 쓸려갈 겁니다. 대선후보 시절에야 총선 책임 없다고 두루뭉실 넘어가려 해도 대충 눈감아줬지만, 이제는 진짜 실패의 책임을 질 시기입니다. 이제 친노는 진짜 죽은 세력이 될 운명만 남았다고 봅니다. 유빠들도 김해 패배 이후 몇 주동안은 여러 게시판을 점령했었지만 결국 유시민은 패배의 아이콘이 되었을 뿐이죠.

1년 반 뒤의 지방 선거까지 민주당에서 친노들이 책임을 제대로 지고 정상적인 당으로 운영된다면,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무능한 문재인이 온갖 호재를 끼고 있었음에도 연이은 삽질로 나락에 떨어질 뻔 했지만 결국 잘한 것 하나 없이도 1400만표를 얻었습니다. 이 표는 대체로 지방 선거까지 유지가 될 반새누리 표심을 지녔다고 보며, 새누리가 가져간 표 중에서도 친노가 싫어 간 표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주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만 된다면, 지방선거에선 매우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친노가 소멸되면 이제 남은 적은 자연히 박근혜와 그 측근밖에 안 남습니다. 전선의 선명화는 전략, 전술 상 매우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어차피 소멸할 친노의 부활 정도만 견제하면서 박근혜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닝구들이 반새누리라는 사실이 변함없음은 이제부터 증명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친노들과 노빠들이 진짜 야권 지지층인지, 아니면 헛된 야심을 품은 사기꾼인지도 증명될 것입니다.

아무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기분이 좋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저처럼 착찹한 분도 계실 겁니다. 편안한 잠 자시고 내일 일상에 지장 없으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