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미국시간으론 아침 7시)...


잠에서 깨어나 보니 투표율 잠정치는 75.8%. 필자의 예상치는 75.9%였다.

개표가 42% 진행된 상태에서 양후보의 득표차는 52.3:47.3.... 


이 말은 무슨 뜻이냐하면... 박근혜당선자가 문재인후보를 150만표 정도 이겼다는 얘기다.. 필자가 75.9% 투표율에 230만표차로 진다고 예상한 필자의 12/12 예상치(포스팅 링크)보다는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구글트렌드로보면 선거 3일전 가파르게 폭이 좁혀지다가 2일전 다시 차이가 벌어지고 하루전 다시 좁혀졌다... 이만하면 열심히 했다.


아마.. 이건 필자의 가정이지만... 선거 4일전쯤에 친노그룹의 별정직 포기선언을 했다면 아주 막빙까지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필자 주변의 정말 많은 이들이...한국에서 온 전언들도 그렇고... 꽤나 민주통합당에 희망적이 자료들과 의견들을 내놓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거는 과학이다. 유권자의 감성적 부분까지 정량화해서 추적하고 그에 따라 선거운동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런 결과를 내게 되는 거다....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제 3년후면 다음번 총선이다. 박근혜없는 새누리당이... 더불어 박근혜대통령주변의 징글징글하게 벌어질 부정부패와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생길 민심이반까지 감안하면 다음번 총선은 무조건 야당의 승리다... 보수진영 10년의 집권에 더는 빼도 박도 못할 학습효과가 대한민국 시민들에게 생길 거다... 그게 유일한 낙일게다.


이번 문재인캠프내의 친노그룹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무능했고 열심히 했다. 자신의 포지션이 정당하다는 것과 그걸 현실사회에 실현시킨다는 건 전혀 다른 얘기다. 학습능력이 부족한 그룹은 시간이 문제이지 도태된다. 이제라도 친노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정책연구소 설립하고 10년 앞을 내다보는 자세로 박사급 연구원 10여명으로 장기적인 정책수립에 나서라. 친노라는 브랜드로 흠잡을데 없는 정책들을 세우고 매번 선거마다 폴리페서들 동원해서 부실한 정책 들고 나오지 말고 친노의 일관되고 동질적인 정책 리스트를 만드는데 주력하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거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보여준 자세 그대로 간다면 동교동계나 상도동계처럼... 서서히 시민들 뇌리에서 잊혀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