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리칸 블루....라는 선거 용어가 있죠. 미국 선거 분석에서 나온 용어인데 날씨가 좋으면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농민들이 농경지 등으로 일하러 나가기 때문에 공화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이죠.


이 리퍼블리칸 블루를 적용하면 일단 날씨는 문재인 진영 편이군요. 아무래도 날씨가 춥기 때문에 젊은 층이 놀러가는 대신 투표장에 갈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선관위의 9시 발표를 기준으로 최종투표율을 환산하면 71.6% 또는 77.7%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둘로 갈리는 이유는 지난 17대 대선과 18대 대선의 투표율을 반영한 것인데 두 선거의 시간당 투표율에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아래 그래프를 먼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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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래프는 선관위 자료를 토대로 시간별 투표율을 그래프로 제가 작성한 것인데 '놀랍게도' 시간별 투표율이 17대 대선과 18대 대선이 흡사합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19대 대선도 시간별 투표율이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발표된 9시까지의 투표율을 각각 17대 대선을 적용하면 최종투표율이 77.7%, 18대 대선을 적용하면 71%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양상은 아무래도 '김빠진' 지난 18대 대선보다는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던 2002년 17대 대선과 흡사하다는 측면에서 71%보다는 77%쪽이 맞지 싶습니다.


거기에 리퍼블리칸 블루를 적용하면 1~2% 정도 상승하고(이 부분은 실제 당시 날씨를 조사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날씨가 청명했다...는 저의 기억으로 대체하는데 제 기억이 잘못되었다...면 오차가 더 생기겠죠.).... 그리고 이번 대선은 팽팽한 양진영의 대결로 양진영 지지자들의 긴장감이 더해져 투표율 제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등을 감안한다면 제 예상은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80%를 넘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만일, 제 예상이 맞다면, 이번 선거의 승패는 이미 결정되어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가 확연히 갈라지니까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