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에는 호남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넓은 투표 충성도가 변함이 없어온 우파가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죠. '박빙' 이라는 단어를 마치 미국 양대진영이 사용하는 것 처럼 우리 풍토위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꽤 커보입니다.

노무현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직전에 대략 5~6%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다가 실제 2.3%의 격차로 당선이 되었죠. 이 사례를 소상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출구조사가 아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는 이들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단언키 힘든 사전 여론의 추이로서 두 후보의 '박빙' 을 공식화 하였을때 박근혜의 당선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생각을 너무도 쉽게 도출 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일종의 가정에 가까운 정답은 위의 노무현 후보의 당선사례가 확실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일단 민주당과 야권세력은 우파언론사의 조사를 절대 믿지않으니 친민주성향 한겨레나 오마이 경향등의 여론추이를 생각해보죠. 
그들이 꾸준히 뒤쳐지고 있는 추세를 인정하다가 안철수의 행보가 서서히 가시화 되던 몇일전, 단발성에 가까운 승리 추이를 두어번 발표한적이 실제로 있습니다.

사실 조중동으로부터도 꾸준히 앞선다는 예상을 꿰차던 노무현 후보 역시 실제 개표상으론 아주 근소한 승리를 거두었죠.
이것이 핵심 아니겠습니까? 그 만큼 한국의 야권이 한국의 우파를 표심으로서 상대하기 버겁다는 것이죠. 
좌우를 가리지 않는 여론조사에서 꾸준하게 지고 있었고,자신들 성향의 여론조사에서 앞선적도 하루이틀 뿐이고, 실제 본인들 자체도 '박빙'임을 자랑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인 승리보다는 요행을 꿈꾸는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16대 선거당시의 투표율을 압도적으로 상회하여야할 깜짝놀랄 투표율이 등장한다면, 한국 야권 입장에서의 '박빙' 이란 자신감은 실제 승리로 이어질 단초도 있습니다. 지역 분포도를 볼때 최소 정말 최소 74%는 되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