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에서는 관리를 채용하는데 있어서 신언서판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고 우리나라 역시 이에 준하는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였다.
신은 건강하고 단정한 용모 그리고 얼굴과 행동에서 풍기는 품격을 말한다
언은 자신의 의사를 얼마나 정확한 발음과 함께 막힘없이 전달 할 수 있는가를 말 한다
서는 그 사람의 학문과 지적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판은 사람의 판단력 논리정연한 이성 사물에 대한 바른 판단이 있나를 보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 후보자를 볼 때 문재인과 박근혜는 신만 합격이고 나머지 언 서 판은 다 불통이다
그것도 아주 최하점으로 말이다.

국가의 지도자란 단순히 표를 많이 받아서 선출된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이고 국가와 민족의 비젼을 제시해야 할 사람이고 국민을 위로하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와 국민을 대표하여 국격을 증명하고 우리사회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당내 경선을 거치고 세번의 토론을 하면서 수많은 유세를 하면서도 전혀 발전 되지 않는 학습능력을 보면 절망에 빠지지 않을수가 없다.
더욱 수많은 참모들과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고 자료를 제공 받고 예행연습과 모범답안까지 만들어서  하는 토론이 이모양이라면
국민이 너무 불상하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할 수 있다.

이건 단지 누가 당선되고 누구를 지지하는 차원의 염려가 아니다.
두후보의 수준은 단적으로 말해 고등학교 정도 졸업하고 자영업 하면서 신문좀 읽으면서 사는 동네 아저씨 아줌마 수준이고 토론 역시 동네 사랑방에서 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처참한 수준이다.
더더욱 절망적인 것은 먼저 두번의 토론을 했는데도 세번째 토론 역시 전혀 나아진점이 없다는 것이다.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될 사람들이 어떻게 기본자세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기본적인 능력조차 없다는 말인가?
외국처럼 고전을 인용하거나 시를 통해서 의사를 전달하거나 하지는 못해도 보통이상의 지적능력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신언서판중 신 하나만 보통이고 나머지는 낙제점이라면 이건 심각한 문제이다
당나라시대 같으면 9품관에도 합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최고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고 그런ㅁ 사람들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과정이나 구조가 염려스럽다는 것이다.
설마하니 우리나라에 양당에 신언서판이 갖추어진 인재가 한명도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정권교체의 열망이 60%를 넘고 가장 살기가 힘든 어려운 시대속에서 박근혜 같은 지적수준이 아주 떨어진 후보를 상대하는데 손학규 정도나 아니 정동영만 하더라도 확연히 비교되는 토론회와 그림을 연출 할 수 있었을 텐데 사기경선 꼼수경선으로 최약체 후보를 내보낸 야권의 현실이 통탄스럽고 이런 구조를 깨지 못하면 야권은 물론 대한민국 역시 미래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의 5년이 누가되든 두려운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