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쓸데없는 주제로 글을 쓰는 건 시간 낭비인데, 내가 직접 경고를 받아 모른 채 할 수도 없고, 요즘 날씨도 추워 시간이 많기에 이런 글을 씁니다.


내가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 수준 낮은 논객들과 수준 낮은 논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런 곳에도 귀를 기울이는 소중한 독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준 낮은 논객들의 분탕질이 점점 도가 지나쳐 사이트의 질이 글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가 토론사이트라면 올바른 토론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올바른 토론이란 한 사람이 글을 올리면 그 글에 대해 올바른 방식으로 논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올바른 토론을 망치는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인신공격입니다.


찌질이 1이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인신공격을 시작합니다. 인신공격을 받고 기분 좋게 대응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좋게 대해준다고 인신공격이 사라지지 않고요. 좋게 대해주면 찌질이들은 오히려 기고만장 더 설칩니다. 그래서 정당방위 취지로 세게 대응해주면 찌질이 2,3 등이 찌질이 1과 같이 달라붙어 집단으로 공격을 해댑니다. 이런 꼴이 싫어 떠나는 논객들이 다수 있습니다. 한편 찌질이들을 개무시하거나 찌질이에 걸맞는 대우로 혼을 내주는 논객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찌질이 중 하나가 운영자에게 쪼로록 달려갑니다. 유치원에서 얌전한 애 먼저 괴롭히다 오히려 코피 터지게 맞고 울면서 선생님에게 달려가 고자질하는 찌질이처럼..... 그러고 선생님에게 울면서 아룁니다. 쟤가 자기를 코피 나게 때렸다고. 그러면 사정을 모르는 선생님은 착한 애를 혼냅니다. 아크로에 그런 코흘리개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제가 겪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엊그제 제가 대선합동토론에 대해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원생 1이 뜬금없이 아래 댓글을 달았더군요.


Anarchy님/정신 좀 이제 챙기세요.

엉뚱한 분에게 '쥐박이당 알바'니 뭐니 하고.......... 나이살이나 드셨으면 나이값 좀 하시고요.

그리고 예전에 마스터님과의 논쟁 중에는 '고졸 운운' 하시더니 '대졸'이라고 밝히시는건 또 뭡니까?

어쨌든, 박근혜에게도 밀리는 문재인.... 그런 인간 대통령 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노무현처럼 맨날 남탓만 하다 끝내지요.


상대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이제 좀 그만 정신 좀 차리시라는 의미에서 한마디 하고 가니 새겨 들으시길.


이게 뭡니까? 인신공격 아닌가요. 내용이 문제라면 글의 내용에 대해 반론을 펴면 되는데, 내용과 상관없는 걸로 인신공격에다 주제넘게 충고까지 했습니다. 그 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 와서 글의 내용이 자기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지난 글로 시비를 거는 거지요. 마치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며 다른 건으로 협박하듯이, 또는 새누리당이 안철수의 과거를 캐뒀다 후보에 나온다 하니 폭로한다고 협박하듯이.... (물론 나중에 나는 말도 안 되는 학력위장이나 알바 운운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이미 다른 글에 댓글로 해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 다음과 같이 대응을 해줬습니다.


얘 왜그러는 걸까요? 뜬금없이.....


그랬더니 원생 1은 글의 토씨만 존대지 아래와 같이 막욕을 하더군요.

Ararchy/쯔쯔... 너님이 뭔데 이정희 사퇴 운운해요? 나이는 똥구멍으로 처먹는게 아니랍니다. 나이값하라니까 똥값을 하는군요. 하긴, 정신병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간에게 충고를 한 내가 미친 인간이지만...


그 뿐만 아닙니다. 원생 2는 댓글 단 분께 댓글과 상관없이 지난 글을 끌고와 감각이 없다고 인신공격을 했고 원생 3 등은 나를 노빠로 지칭하듯이 노빠들은 당해도 싸다며 글과 상관없이 노빠타령을 해댔습니다. 아무튼 원생들이 눈과 귀는 뚫려 있어서 못된 거만 배워 이지매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분이 안 풀려선지 원생 1은 운영위 게시판에 달려가 나를 징계하라고 고자질 합디다. 웃기죠. 지가 먼저 사람 쳐놓고 정당방위로 된 통 터지자 동네 파출소로 달려간 꼴입니다.  


아무튼 징계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1. 분란이 생겼을 때는 먼저 인신공격을 한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을 추궁해야합니다.


2. 문제가 없던 지난 글을 나중에 끌고와 공격하는 야비한 표적공격을 막기 위해 공소시효를 두어야합니다. 어떤 글에 문제가 있으면 그 기간 안에 문제를 제기해야지 그 기간 안에 문제제기가 없으면 그 글을 나중에 공소할 수 없게 해야 합니다.


3. 인신공격이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합니다. ‘알바’나 ‘프락치’는 현실에서 존재하는 현상이고, 그 말이 금기어가 아닌데 그 말을 못 쓰게 하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을 X빠라고 하는 건 용납하면서 알바나 프락치라고 하는 건 안 된다면 일관성이 없는 거지요. 특히 “아크로에 알바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란 종류의 말은 “이 사회에 성범죄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란 말처럼 특정인을 인신공격하는 게 아니므로 문제가 없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