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계속 뜻뜨미지근한 태도를 유지하는건 한마디로 언플때문입니다
본인이 언플하는게 아니라 본인 수하에 있었던 사람들의 졸렬한 언플말이죠

안철수의 행보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왔다갔다하거나 갈피를 못잡는 행보는 딱히 없었습니다
후보단일화 선언 -> 회동 -> TV토론 -> 룰합의실패 -> 후보사퇴 -> 캠프해단식
이게 안철수의 공식행보의 전부고 그 가운데 문재인을 지원할거다 안할거다 이런얘기 본인입으로 구체적으로 한적 전혀 없습니다

특히 어제의 경우 언플이 극에 달했는데요

오전만해도 문재인이 안철수 집에 찾아가서 적극적 지원방법 논의중이라는 보도가 속보로 떴습니다
또한 문재인의 대학유세에 동행해서 같이 유세할거다라는 말까지 나돌면서 엠팍, 뽐뿌 등 친야사이트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 기자의 트윗에 문재인은 국회에 있다, 오보다 이런 말이 나왔고
오후경 유민영이 적극적 지원에 대한 2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문-안 회동은 없었다고 정정합니다

그런데 1시 50분경 기자들 다 모여있는데 느닷없이 기자회견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고 오늘중으로 할거다 이랬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금일 기자회견 취소 및 문재인 지원유세 없다로 결론났죠

그리고 그날 저녁 메인뉴스에서 문재인이 안철수집에 느닷없이 찾아갔는데 못만났다는 보도가 났죠
결국 오마이뉴스 기자의 트윗은 거짓이었고 문재인이 안철수 집에 찾아간건 맞았단 얘기...

문재인은 아주 비참하게 안철수 그림이 있는 화면과 함께 유세하는 제대로된 굴욕을 맛보았죠



도대체 언플도 이런언플이 어딨습니까
노무현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출신인 유민영의 희망사항 몇개 기자들한테 흘렸더니 기자들은 우르르 보도하고
친야사이트에 올라오고 축제분위기... 이거 다 안철수 뜻과는 조금이라도 관련있었을까요?

진정성있게 다가갈것이다, 예우해줄것이다 입으로만 나불댈뿐
뒤에선 치졸한 언론플레이를 계속하고 있는 그 저의가 도대체 뭡니까?
그래도 본인들이 모셨던 사람인데 왜 본심을 제대로 전달하기는 커녕 자기 희망사항만 계속 나불대는건지?
유민영은 대변인시절에도 계속 헛짓거리만하면서 안철수 이미지만 망가뜨리더니
막판에 이런식으로 똥물을 제대로 퍼붓는군요 떡고물에 환장한 인간입니다

박선숙도 마찬가집니다. 본인의 입지가 어떤지는 알겠지만 치졸한 언플로 안철수를 움직여보겠다는 마음가짐은 버려야죠
하긴 총선때 사무총장까지 역임한 자가 김용민하나 안쳐낸 그 능력이 어디가겠냐만...




문재인은 지금이라도 안철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자기선거를 해야합니다
자꾸 안철수가 도와줄거다, 도와줄거라 믿는다 이런식으로 언론에 흘리고 다니는거 자체가 민폐이자 자멸의 길입니다
과감하게 안도와줘도 이길수 있다, 안철수 도움없이 우리힘으로 할수있다 이런식으로 가야죠

아이가 사탕사달라고 가게 지날때마다 엄마 치맛자락 붙잡고 엉엉 울어도 엄마는 집에갈때까지 사탕 안사줍니다
집에 도착하면 언제그랬냐는듯 아이는 다시 잘 놀거든요 집에 코앞까지 온 상황에 마지막 가게만 지나면 징징댈일도 없을텐데 괜시리 지갑열어서 사탕사주고 애 버릇 나빠지게 만드는 엄마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