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꼭 알고 싶은게 참여정부 당시 열우당 붕괴부터 이후 투신자살까지 노무현에게 벌어졌던 일입니다. 극심한 조울증을 앓았던 것 같고... 아무튼 시간 좀 지난 뒤 노무현 비서 출신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니고

이번 대선에서 저의 최대 미스터리는 도대체 문 캠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입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듣기로 대선 초기 문캠프는 승리를 낙관하고 잇었다고해요. 바깥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르죠. 정당 기반없는 안철수는 결국 진다. 그러면 단일화 기운으로 우리가 이긴다고 낙관하고 있었다는데...

그 뒤로도 보면 미스터리입니다.

우선 대선의 가장 큰 주제가 뭔지 모르겠어요. 정권 교체? 민주 대 반민주? 민주 정부 부활? 보편적 복지? 이명박 심판? 
다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뭘 핵심으로 갖고 오는지를 모르겠거든요. 제일 처음 나온건 '진짜 남자 문재인' 그 다음은 '서민대통령' 2탄은 뭔가요? 어쨌든 근헤는 나빠인가요?

안철수 사퇴 이후도 미스터리입니다. 말로는 안철수와의 연대를 신경 쓴다는데 실제 하는 것 보면 전혀 안그렇거든요. 의원직도 사퇴안한다. 이해찬은 충청 책임진다, 사퇴 9인방도 어쨌든 일해야 하니 다시 일한다... 

안철수가 언플에 짜증냈는데 그 뒤로도 언플만 합니다. 

반면 새누리는 놀랄 만큼 전략적이고 조직적입니다. 안철수와의 단일화 국면이 되자 잽싸게 이회창등을 끌어들였죠. 남들 주목 못받을 때 해야할 일 다 해치워버린 겁니다. 조용히 바닥 표 다졌죠. 그리고는 단일화 끝나자마자 다운계약서 등을 터트리며 주도권 잡아버립니다. 마치 문재인쪽 수에 대응하는 플랜들을 다 짜놓은 느낌이예요. 서민 대통령 들고오자마자 다운 계약서 터트려버리잖아요.

아무튼 미스터리입니다. 뭘 믿고 문 캠프는 그렇게 여유로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