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끝났습니다. 김대호씨는 과연 5시간씩이나 할 수 있을까 하셨는데 역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밀도있는 논의가 오갔습니다. 무슨 주제를 다룰 것인가(정치? 경제?) 어떤 부분을 이야기할까 하는 고려는 필요도 없었던 듯 싶습니다. 아주 분위기가 불이 붙어서 말이죠. 네,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갑론을박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논의가 좌파계열의 노동문제, 경제문제에 대한 시각 vs 리버럴, 노무현정권의 경제정책 이렇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참여자분들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서로의 생각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또한 김대호 소장의 시각, 철학 등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의 토론이 되었음에도, 논리적으로, 점층적으로 논의가 진행되었기에 그만큼 깊게 이야기가 들어가기도 했으니 의미가 있었다 싶네요. 논의에서 라벨링(좌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문제가 크고 길게 거론되었는데 이 부분을 제대로 정리하려면 3박 4일이 걸려도 모자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김대호 소장과 듀게의 몇몇 좌파분들만 논의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닌 듯 하고.. 언어의 정치성이라는 문제가 있지요. 이 부분은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니 결론을 내지는 못한 듯 합니다. 암튼 잘 끝났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쓰죠. 참여해주신 김대호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