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양극화가 심화되어 국민들 보기에도 미안한지 '소크라테스와 돼지 비유' 논쟁은 쑥 들어갔다만 한 때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돼지에 비유한 논쟁'이 국가 정책의 '최대 정점'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뜻 자체야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소크라테스와 돼지 논쟁'은 '성장 후 분배'냐 아니면 '분배를 통한 성장'이냐에 대한 선문답과 같은 '논점'이다.


이번 대선에서 '쟁점화되지도 못하고 사그러진' '경제민주화'는 '성장 후 분배' 또는 '분배를 통한 성장'이냐의 전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제민주화가 실현되지 않고서는 '분배를 통한 성장'은 언감생신, 못오를 나무에 걸린 홍시와 같은 것이다.


 

이번 대선의 박근혜 후보나 단일화된 문재인 후보는 물론 사퇴한 안철수 후보의 공약들은 '과연 이 공약들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의 공약인가?'라고 싶을 정도로 이번 대선의 특징은 '공약없는 대선'이 될 것이다. 후보들의 공약을 하나하나 비교 분석하면서 후보들의 공약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맞는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논자의 당연한 의무이겠지만' 솔직히 지난 2007년 대선도 그렇고 이번 대선도 그렇고 별로 그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얼마 전에 문재인의 '비정규직 발언'도 그렇고 박근혜의 최근에 '당선되면 단기 성장을 위하여 (한시적으로)부동산 부양 대책을 내놓겠다...라는 참 우스운 발상을 듣고 보니 더욱 더 그렇다. 문재인의 '비정규직 발언'은 내놓고 사기치겠다....는 것이니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지만 박근혜의 부동산 부양 대책?

 

우리나라 부동산 버블이 무너지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나라 잃어버린 백성'이 될 처지일 정도로 부동산의 이상한 경제에서의 구조가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우선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는 할까? '세상에서 가장 두꺼운 책은? 한국의 부동산 대책'이라는 비야냥을 다 들을 정도로 모든 정책을 내놓은(물론, 그 정책의 방향이 문제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비판이지만) 이명박 정권에서조차 실패했는데?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내놓고 사기치겠다....라는 것과 같다. 물론, 우리나라 잠재성장율 중에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지만 부동산 때문에 깍아먹는 잠재성장률은 어떻게 하라고?

 

사기 캐랙터 대 사기 캐랙터의 대결.........이 바로 2012년 대선이다. 여기 어느 졸렬한 이데올로거는 박근혜가 박정희 후광을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문재인은? 문재인은 노무현을 능욕하면서 관팔아 지금 이 위치에 올라선거 아닌가? 풋~ 이따위 사기캐랙터들이 대통령 선거 후보가 되었다는 사실에 절망을 해도 모자를 판에 참...... 목불인견이다. 더 이상 언급은 생략. 가치없는 일에 투자하지 말자!!!


 

어쨌든, 박근혜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뭐가 바뀔까? 이 예상을 '소크라테스와 돼지의 비유'에 비교해보자. '배고픈'과 '배부른'을 조합하면 네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올 것이다.


 

1) 배부른 소크라테스 - 스웨덴이나 독일 또는 핀란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풍부한 나라.


2) 배부른 돼지 - 중동 국가. 특히 카타르. 이 나라는 모든 토지를 왕이 가지고 있는데 결혼하면 나라에서 집과 토지를 분할해 준다. 그러나 이주민들에게는 국물도 없다. 중국도 좀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다.

 

3) 배고픈 소크라테스 - 방글라데시나 보르네이. 두 나라 전부 1인당 국민 GDP는 최하위 수준이지만 각각 2010년도, 2011년도 행복지수가 지구촌 국가 중 1등이었다. '배고프지만 정신적으로는 행복하니' 배고픈 소크라테스

 

4) 배고픈 돼지 - 북한.



 

 

그리고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배부른 소크라테스들을 만들어주겠다고 사기질 치고 다니고 있는데 문재인은 소크라테스에 방점을 두고 있고 박근혜는 '배부름'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 판단으로는 이 두 후보는 국민들을 전부 '배고픈 상태'로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울 것 같다. 물론, 대한민국 기본 가락이 있으니 북한만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결국, 문재인은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국민들을 인도할 것이고 박근혜는 '배고픈 돼지'로 국민들을 역시 인도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수식어'가 들어간다. 바로 타락한....이라는 수식어 말이다. 이미 노빠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타락했는지는 다시 이야기 해봐야 입만 아프다. 또한, 박근혜가 추구하는 돼지 역시 타락한 돼지, 탐욕스러운 돼지를 추구하는 것임을 지지난 총선에서 이미 보여주었다. 바로 '보금자리 정책' 때문에 자기 집값만 오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당시 한나라당에 70% 가까이 투표했으니 말이다.


 


 

따라서, 두 후보 중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 아니라 '개고생과 욕지기가 절로 나오는 열혈지욕'으로 국민들이 끌려갈 것이다. 단지, 다음의 차이를 두고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 배고프고 타락한 소크라테스


박근혜 대통령 - 배고프고 타락한 돼지


 

그리고 박빠들은 그 사실도 모르고 있고 문빠들은 그래도 '배고프고 타락한 돼지'보다는 '배고프고 타락한 소크라테스'가 낫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난리다. 그런데 '타락한 돼지'보다 '타락한 소크라테스'가 더 목불인견이고 후유증이 더 오래간다는 것은 모르나?


 


 

언제 쯤이면............ 정치공학적으로 탄생한 후보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뭐, 소설처럼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 따위의 사치는 바라지도 않는다) 인물이 대선에서 나올까? 한 백년 후면 될까? 내가 죽어 백골이 진토된 후 말이다.

 

(이 글이 한국 정치에 대한 손절매가 되는 글이기를, 빈다. 그리고 문빠들에게 5년 후에 스스로 창피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빈다. 즉, 문재인이 기적적으로 대통령 당선이 되면 선정을 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의 결과가 발생해도 인정하지 않고 '죽어도 악악댈' 그런 양심을 가진 인간들이니 반성 따위는  '절대' 안할 것이라는 점을 익히 알고 있지만 말이다............. 뭐 이런거 말이다.


 

나폴레옹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

친노와 노빠 : 내 사전에 '반성'이란 단어는 없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