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였다가 재벌가의 일원이 된 여성이 미국에서 애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들은 미국 국적없어도, 원하기만 하면  미국에서도  최상류층 신분으로 살수 있다.
그런데 굳이 미국 국적을 따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우선 떠오르는것이 월남에서 미국이 패망해 철수하던 순간의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 앞 풍경이다. 
미국 헌병은 필사적으로 대사관으로 밀려드는 베트남인들의  여권을 검사해 미국 여권을 가진 자만 들여 보낸다.......
나머지는 곧이어 들이닥친 베트콩의 수중으로 떨어져  살해되거나 감옥에 간다.....

다음은 킬링필드이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어쩄든,
국제 언론사 현지인 기자인 주인공은 폴프트에 의해 프놈펜이 함락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백인 동료  기자들의 도움을 받아 위조 여권을 만들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백인 기자들이 떠난후
폴포트 치하에서  지옥같은 삶을 보내게 된다.....나중에 백인 기자들과 재회하지만 .......

그 외 르완다 학살을 다룬 영화에서 학살 현장을 떠나버리는 유엔군......살바도르라는 영화였던가?
남미 독재 정권치하에서 현지 여자와 결혼한 미국인이 처를 두고 떠났고......그 백인은 나중에 처와 자식을
찾으러 왔으나  이미 독재 정권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암시......

한국이 망하는 순간 턱하니 미 대사관 헌병에게 미국 여권을 들이밀고 특별기 트랩에 오르고 싶어서일까?
적어도 미국인은 자기 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은 끝까지 보호해 준다는 종교적인 믿음?
그리고 산더미같은 금력으로도  절대로 해결 안 되는 한국 상황에 대한 막연한 공포?
지구적 카스트 제도에서 최상층 신분을 나타내는, 미국 국적인이라는  금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