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두 자매(Cello-Seeli Tiovio,Piano-Kalle Tiovio)의  연주가 좋아서 여기 올릴려고 봤더니 이미 상당수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첼로 버전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만큼 이 곡이 대중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본래 시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고 다시 그걸 바탕으로 피아노 소곡으로 만들어 다수 피아니스트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주 선율을 첼로가 담당하는 이 연주는 피아노와는 또 다른, 매우 정감있는 음악으로 다가온다.

 이 곡을 듣노라면 '사랑의 꿈'이라는 제목 보다 도리어 '사랑의 괴로움(Liebes Leide)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잠시 착각도 했었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은 괴로움의 시작이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선율 자체가

내게는 어쩐지 기쁨이나 환희라기 보다는 가슴 속에 차오르는 슬픔, 탄식을 어루만져주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이 곡은 독일시인 페르디나트 프라일리 그라토의 "오, 사랑이여" 라는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노래의 편곡인데

이 곡과는 관계가 없지만 같은 성격의 노래 가운데 리스트가 빅톨  위고의 서정시 "오! 꿈속에 오라(Oh! quand je dors) 로 만든 노래도 많이 알려져 있다.

 

 오! 꿈속에 오라

가장 고요한 시간에 오라

언제나 밤에 로라가 페트라르카에게 왔듯이.....

 *로라는 내 친구인데  훗세인 당시 전직 주한 이라크 대사의 따님이기도 하다. 물론 우연의 일치. 바그다드 무스탄시리아 대학

영문과 학생-92년 당시-이던 로라는 시인 지망생. 그 이름 때문에 위고의 이 시와 노래를 특별히 기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