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제가 판단한 것이 잘못되지 않았나 해서.... 몇자 붙입니다.>


일단 참조로.... 홍어X의 X는 홍어의 '잠지'가 아니라 '불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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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거시기는 홍어의 고환. 수컷 홍어의 몸에 두 개 있다. 여기서 잠깐,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 ‘만만한 게 홍어 X’은 무슨 뜻일까. 맛이 없어서 일까. 그건 아니다. 홍어 고환은 홍어 몸에서 가장 쉽게 ‘쏙’ 빼낼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갈고리로 찍으면 ‘훅’ 하고 빠져 티도 나지 않는다. '영산포 홍어' 김 사장은 “옛날 홍어집 주인들이 가게 앞을 지나던 손님에게 막걸리와 함께 대접용으로 늘 내놓던 것이 바로 홍어 거시기였다. 들릴 때마다 안주로 나오니 만만하다는 말이 나온 것”이라고 전한다. 다른 설도 있다. 홍어는 맛이 부드럽고 더 차지다는 이유로 암컷이 수컷보다 비싸다. 그래서 ‘수컷 홍어는 배에 오르자마자 거세당한다’는 소문이 있다. 유래야 어찌됐든 맛만은 혀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차지고 쫄깃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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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인터넷 쪽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분명히 '홍어'라는 표현은 호남인들을 비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맞습니다. 사용 빈도수도 많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예전에 몇번 보았다고 생각했던 홍어X을 호남비하용도로 사용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는다...라는 전제 하에서도 홍어X을 호남비하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합니다. 분명히 부적절한 표현은 맞는데..... 사용 빈례로 보아 홍어X를 호남비하적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공세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색에 의하면" 홍어X은 써프라이즈에서 (역시 비하적 표현이지만)흉노 노빠들이 홍어 노빠들을 비야냥거릴 때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문재인은 최소한 이 부분에 있어서는 거론할 자격이 없습니다.



홍어X은 분명히 지역차별적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홍어라는 표현이 호남비하적 표현으로 자주 사용하게 된 것이 팩트인데 과연... 홍어라는 호남비하적 새로운 표현 때문에 그 전에 꽤 사용되었던 홍어X이라는 표현까지 '소급 적용하여' 지역차별적이다........? 글쎄요. 제 판단에 호남네티즌들에게 '슨/상/님/주의자', '전/라/디/언' 그리고 '홍어같은 인간' 등등으로 부르면 화내겠지만 '홍어X같은 놈'이라고 하면 짜증을 낼까요?



아래 얼핏보니까 피노키오님은 '차별적 표현'이라고 판단하셨고 '흐르는 강물'님이나 '봄날은 간다'님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라는 것인데 글쎄요.


1) 홍어라는 차별적 언어가 새로 등장했기 때문에 과거에 쓰이던 홍어X에 소급적용, 차별적 언어다? ----> 언어의 소급적용이 가능한가?
2) 홍어X이라는 표현이 가끔 호남차별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차별적 언어다 -->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 및 지나친 피해자 중심주의적 사고
3) 홍어X의 유래를 보면 '불필요한 요소'이므로 사람에게 썼다는 것은 '사람차별적 언어'로 해석할 수 있지만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표현은 정치적 공세이다 --> (아래의 조건이 '맞다'라는 전제 하에)참.


조건 ) 홍어X에 대하여 차별적 의도로 씌였다는 전제 조건은 그 사용 빈도수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쓰인다...라는 것이 증명되어야만 호남차별적 언어라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