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기자의 최근글 일부발췌입니다.

제목 : 죄송하지만, 다 틀리셨습니다.


목적이 북한을, 통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살게 하는 것이든, 통일해서 잘살게 하는 것이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접근 방법은 근본적으로 다 잘못되었다.
북한에게,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 대남-대미 대결자세를 바꿔야 한다, 핵을 폐기해야 한다, 등등등

그게 아니라,

북이 아니고 남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대화로 나가야 한다,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NLL을 양보해야 한다, 등등등


이게 다 잘못 되었다는 말이다.

약 70년 전에 김일성이가 만든 국가 기본 틀이 잘못되었고, 그 틀로 인해 모든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 틀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시도, 어떤 노력, 어떤 의도도 다 실패하게 되어있다. 그 틀이란 바로 [세습 수령제 사회주의]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도하고 그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택동이 세습 수령제를 만들어놓지 않고 죽었기 때문이다.

......

생각해 보자.

모택동 가문에 의한 세습 수령제 아래서, 어떤 천재 경제 전문가가 나오면 등소평이 한 것과 같은 담대한 개혁개방과 경제발전을 펼칠 수 있었겠는가? 모택동 아들 수령이 등소평같이 유능한 경제전문가를 등용하면 그렇게 할 수 있었겠는가?

......


북한에도 등소평처럼 담대한 개혁개방과 경제개발 정책을 이끌 안목과 능력을 가진 인물이 있을 수 있다. 그가 꼭 등소평 정도의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베트남, 라오스, 하다못해 킬링필드의 캄보디아도 개혁개방을 통해 살아났거나 살아나고 있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그 정도 할 인물이 북한에 왜 없겠는가?

 

그런 인물이 등소평처럼 담대한 개혁을 하려면, 그가 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화폐개악’ 하라고 시켜놓고, 시킨 대로 ’화폐개악’ 했다고 목을 따는 세습 수령제 사회주의 하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설령 그런 인물이 존재한다 해도 등장할 수 없고, 등장했다 해도 담대한 비전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럼 전쟁하자는 거냐? 고 시비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금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방법에 앞서, 진실을 직시하자는 것이다.

방법은 그 다음이다.

 

목 따기 시리즈를 시작하신 다른 분들처럼, 이 글도 북한의 3rd Jr. 애기수령이 본다는 전제로 쓴 것이다.

......




현재 대선주자들이 왈가왈부하는 대북정책은 귀에도 안들어오는 마당에 저역시 주성하기자생각처럼

이놈의 세습이 끝나야 뭐가 되도 될거같다는 생각. 여전합니다.

일단 우리 싸나이 정은군께서 단박에 황후를 임신시켜서 고자가 아님을 만방에 떨쳤으니

저의 고자통일론은 물건너갔지만, 남은건 그 뱃속의 아이를 차세대 지도자로 점지하는 짓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넌덜머리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