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정말 냉정하게 말해 봅시다. 참여정부 말과 지금 정권 지지도보면 지금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여당의 재선 가능성도 훨씬 높구요.

조기숙을 비롯한 친노들은 노짱님은 무오류, 그럼에도 대패한 정동영은 정말 나쁜 놈 공식만 외워대지만 택도 없는 소립니다. 노무현이 무오류인데 어떻게 지금 친노들도 저렇게 죽쑤고 있습니까? (하기야 조기숙은 국민참여당 창당 즈음 자신이 진작 이런 당은 뜬다고 예언했다며 자랑질하느라 바빴던 인간이니 뭐...)

잘했다기보다 평균점 이상 줄 수 있는 건 몇개 있다고 보이는데요.

1. 김황식 총리 기용.
- 최초의 호남 출신 총리죠.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대단한 겁니다. 하기야 일부에선 '유일하게 잘한 것'이란 평도 하더군요.

2. 부실 지방 사립대에 대한 퍼주기 중단.
- 이것도 잘한 겁니다. 저 말고 제 주변의 어느 지방 사립대 교수도, 이 사람 이명박 반대 서명에도 참여할 만큼 골수 반엠비인데 이것만큼은 인정하더군요. 그만큼 참여정부때 지방 살리기란 미명하에 졸속으로 진행되다보니 지방 부실 재단 및 부패 교수 배불려주기가 심했다는 겁니다.

3. 금융위기 극복 
- 이것도 무난하게 했다고 봅니다. 사실 뉴타운을 비롯한 여러 뻘짓에도 그나마 지금 지지율이 선방한데는 이게 꽤 컸다고 보입니다.

4. 최근 송도를 비롯한 해외투자유치
- 흠...이건 그냥 평작 정도. 역대 디제이부터 노무현도 이명박 만큼은 햇던 것도 같네요.

5. 홍보실이 조용했다.
- 이건 명박 정부가 잘했다기보다 참여정부때가 유난했음. 어쨌든 이번 정부 홍보실엔 조기숙, 노혜경, 양정철 같은 스타(?)가 탄생하지 않았지요. 잘했다기보다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줬다는데 점수.

뒤로 갈수록 왠지 유머코드로 바뀌고 있군요. 흠...ㅎㅎ

어쨌든 그래도 최소한 위의 세가지는 인정해줄만하지 않습니까? 전 그렇게 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