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 단일화 선언이후 아주 중요한 변화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결과만 보면 전혀 다른 두 여론조사...





리얼미터 : 대선 양자구도   박근혜 45.1 (▲0.4) vs 안철수 46.9 (▼2.0)

                                       박근혜 46.3 (▼0.3) vs 문재인 46.9 (▲1.9)




이전에는 안철수>박근혜, 박근혜>문재인으로 정리되던 여론조사 흐름이
박근혜>안철수 or 문재인 아니면 안철수 or 문재인 > 박근혜로 바뀐겁니다

안철수가 문재인과의 단일화를 확정하면서 야권후보로 완벽하게 각인되면서... 문-안 양자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됐다는 점이죠
3자구도에서도 박근혜는 그대로고 그간 안철수 다소 우세였던 구도가 안철수 지지율이 빠지고 문재인이 반대급부로 상승하며 박근혜>안철수=문재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문재인이건 안철수건 지금 나타나는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은 '반새누리당' 유권자가 똘똘 뭉쳐있다고 봐야겠죠
그전에는 안철수가 중도층에 느슨하게 걸쳐있으면서 중도층 지지율을 많이 흡수했었는데 
이 중도층 지지율은 다시 빠지고 대신 문재인 지지층 + 민주당 지지층이 안철수 지지층으로 흡수됐습니다
안철수 지지층이 구성 자체가 확 바뀐거죠 이제는 확실히 우리사람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전선이 보다 명확하게 그려졌다고 해석하면 될것같습니다.

결국 지금 야권 단일후보가 기록하는 45~50% 정도의 지지율은 결코 허수가 아니며 매우 견고한 지지층이란거죠
부동층이 거의 사라진 마당에 단일화 이벤트가 2002년처럼 +10%의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하더라도 현재 저변에 깔려있는 야권성향 유권자를 단단하게 묶어내는 효과는 가져올것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