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한국 소식을 12시간정도 뒤에 들을 때가 많다. 특히나 아침 출근시간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들을 때가 많은데 정작 출근해서 한국 뉴스를 열어보면 그새 새로운 소식이 이미 발표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에 안철수후보가 광주에 내려가서 문재인후보와 11/6에 회동하자고 발표한 경우(출처)가 그렇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선 안철수후보가 광주에 내려가 무슨 발언을 할지 예측 내용이 나갔는데 필자가 내용을 청취하던 시점에는 이미 양자 회동이 발표된 후였다.

왜 기존 입장, 즉 11/10까지 정책개발만 집중하고 단일화 논의는 그 이후에 하겠다던 안철수진영이 입장을 바꿔 전격적으로 양자회동을 제안하게 됐는지 지표가 될만한 만화 한컷을 소개한다. 안철수진영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는 이런 여론의 흐름, 즉 안철수진영의 소극적 단일화입장에 여론, 특히나 인터넷여론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느끼고 있었을 거다. 아래 만화가 그걸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는 거고. (만화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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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면 문안박 3진영의 대여론 대응이 과히 나쁘지 않다.  안철수후보의 11/6 양자회동 제안을 환영한다.

아무튼 앞으로 차차 언급을 하겠지만 단일화때 너무 자기진영에게 유리한 조건만을 내걸어 단일화 논의 자체의 감동과 속도를 낮추는 진영에 시민들의 눈길이 곱지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