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새누리당의 먹튀방지법에 찬성.........................?


원론적으로는 문재인 잘했어요. 

문제는 그 찬성의 진정성이 안보인다는 것이죠. 

안철수 진영을 압박하는 용도로 활용했다는 것이죠.


뭐, 내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진정성이 안보인다'가 아닙니다.


일단, 원론적으로 문재인이 잘한 것이고 이미 이야기했지만 '선거 특성 상' 이기는 것이 지상과제이니 말이죠.......


내놓고 사기질만 치지 않으면 된다.... 이거죠.


그러니까 '먹튀방지법에 찬성한' '문재인의 진정성'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이번 대선에서 키워드는 의외로 박근혜도 아니고 안철수도 아니고 문재인도 아니죠.


단일화가 되었던 안되었던 문재인에게 승리의 키워드는 바로 '진통당'이라는 것이죠.


물론, 이미 예상한 것처럼 단일화 되지 않는 경우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이길 확률이 여전히 높다고 봅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호남의 정서는 반노무현보다는 반새누리당이 훨씬 높으니 말이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안되었을 때 안철수 지지층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50%가량의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말이죠....


'비판적 지지'로 안철수 포기하고 문재인 선택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단일화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기껏해야 박근혜에게 5% 정도 앞서는 정도? 


안철수로 단일화될 때 그렇고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었을 때 3% 정도.



문제는 투표충성도입니다.


물론, 박근혜 지지자들 중에도 30%가량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라고 해서 충성도에 있어서는 상당히 약해졌지만


지지충성도에서는 박근혜>>문재인 > 안철수인 것은 사살이죠.


그런데 실제 투표 여부입니다.


박근혜 지지자들 대부분은 투표일 새벽부터 투표장에 진을 치는 반면에


문재인, 안철수 지지자들은 지지자들 중에 실제 투표장에 갈 비율이 확실히 박근혜 지지자들보다 낮습니다.



문재인이 먹튀방지법에 찬성하고 반대로 투표시간 연장은 그런 상황을 감안해 둔 것이죠.



그런데 이거 스스로 형용모순이란 말이죠.


투표시간 연장은 문재인에게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먹튀방지법은 문재인에게 '아주 큰 손해'를 줄 것이라는 점이죠.


바로 통진당과의 후보단일화 때문이죠.


박빙의 혼선에서 투표참가율이 낮을 것으로 판단되는 문재인 진영(단일화가 되었을 경우에는 더욱 더)에


금고 안의 현찰과 같은 존재가 바로 통진당 지지자들, 바로 표충성도가 높은 NL이죠.


2~3%는 거뜬히 먹고갈 투표자들을 스스로 버렸다는 것이죠.


바로 먹튀방지법이 현실화되면 통진당은 후보단일화에 대하여 말도 안꺼낼 것이라는 점이죠.


통진당 사태가 결국 '돈'이 큰 이유 중 하나인데


돈이 안되는 후보단일화? 통진당에서 할 이유없죠.


결국, 2~3%를 버리고 가는 문재인.



뭐, 비판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판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하니까.


그러나 하는 꼬라지하고는 하도 답답해서 몇마디 적고 갑니다. 쯔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