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옳다. 영남은 틀렸다.
양비하지 말자는 것은 이 곳 토론방의 원칙이다. 나는 이 원칙에 충실하게 말하고 싶다.

1. 피해의식

한 때 나는 호남인들이 너무 지나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 일종의 피해의식과 설움의 복합성이 다른 지역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문제들을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는 말이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호남인들의 역사 의식이 가장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영남의 패권주의는 곧 ' 민족의 재앙'이라는 생각이다. 심지어 영남은 이제 적어도 36년 동안 대통령을 배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

올바르다고 믿는 신념이 진실이고 정의라 판명되면 그 누구든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실과 정의를 솔직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감정 문제에는 잔머리 안 통합니다. 궁극적으로 오직 진실만이 통할 겁니다.

2. 미국의 전쟁을 보면서

차라리 미소 양극체제에서는 약소 국가들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일방 체제이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이 제멋대로 날 뛰어도 견제할 국가가 없다. 오히려 모두가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되어 버렸다. 한국 사회에 이대로 영남 패권주의가 고착화되어 버리면 한국은 영원히 영남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게 되고, 영남 지역외에서는 대통령 배출하기가 힘들어 진다.

3. 충청도의 경우

사람이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을 바꿨다. 등신이어서 그렇다. (이해해 달라. 사랑하기 때문에 표현의 거침을 용서해 달라.) DJ 정권 마지막에서 검찰총장, 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 모두 충청도 출신이었다. 한마디로 좋은 자리 보령 출신들이 다 쓸었다고 했다. 지금은 모두 영남인으로 교체되었다. 만일 영남과 호남에서 이런 사태가 왔으면 가만 있지 않는다. 그런데 충청도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두가 꿀 먹은 벙어리다. 자신들이 나서면 지역감정이 더 악화된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면 착각이다.
그래서 영남은 신나게 36년간 해 먹고 지금 또 유연하게 해먹고 있는 것이다. 지난 36년간 영남의 내부 식민지 시대에 가장 몰매 맞아 가면서 싸운 호남인들에게 배워야 한다. 호남은 그래서 비록 1등은 못했지만 항상 2등은 했다. 항상 파트너 였다. 배워라!
경상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 사람들은 호남의 용기와 당당함을 벤치 마킹이라도 해라.

4. 경상도의 가장 큰 죄악성

그것은 호남인들의 인간성을 건드린 죄악성이다. 이것은 거의 반인륜적인 범죄다. 사실 경상도 입장에서 호남 이외의 사람들을 통치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런데 끝까지 영남패권주의에 도전한 세력은 호남이었다. 가세에 건강까지 잃어 가면서 싸웠다. 욕먹어 가면서 싸웠다. 급기야 영남패권주의자들은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었다. 그것은 호남의 인간성을 먹칠하고 왜곡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조직적으로.

a. 배반을 잘하고 뒤통수를 잘친다?

세상 살아 가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때로는 배반하기도 하고, 때로는 배반당하기도 하면서 사는게 인생살이다. 그런 경우를 겪지만 때로는 웃어 줄수도 있고, 때로는 분노할 수도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생사를 한 집단에 조작시킨 큰 죄악을 범했다. 나도 한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냉철하게 생각해 보았다. 내가 다음과 같이 경상도의 배신사를 정의한다면 경상도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은 어떡하겠는가.

b. 경상도 배신의 역사(짧게 현대사만)

박정희는 쿠테타로 정권을 잡았다. 애굿은 어린 처녀들 데려다가 침실의 도구로 삼았다. 마지막도 처녀의 가슴 속에서 죽었다. 쿠테타로 민족의 내일을 배신한 경상도 배신자 박정희의 말로는 가장 측근 경상도 배신자 김재규에게 죽는다. 경상도 박정희를 죽인 경상도 김재규를 경상도 변호사 강신옥은 의인이라고 추켜 세운다. 가관이다. 경상도 김재규를 경상도 전두환이 죽인다. 경상도 전두환은 경상도 선배 장군인 참모총장 정승화를 비참하게 몰아 낸다. 이런 하극상이 어디 있는가.
경상도 전두환과 경상도 노태우는 둘도 없는 친구다. 그런데 경상도 노태우는 권력에 앉자 마자 자기를 키워준 경상도 전두환을 경상도 부인 이순자와 함께 백담사로 유배를 보낸다. 우정을 초월한 배신. 경상도 노태우 덕분에 대통령이 된 김영삼은 경상도 전두환과 경상도 노태우를 다 함께 감옥에 보내는 배신의 극치를 때린다. 그리고 IMF로 민족을 배신한다.

 

<가장 최근의 노무현의 배신에 관하여>

 

그리고 최후로 노무현은 호남이 주축이된 민주당을 이용해서 국회의원, 당부총재, 장관까지 해먹었다. 김영삼 밑에 있었으면 고작해야 국회의원이나 두어번 더하고 끝났을 사람이 DJ에게 와서 호남인들의 지지로 대통령까지 되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자마자 "호남사람들이 나 좋아서 찍었나요? 이회창이 싫어서 찍었지."라고 말하면서 배신하고 영남인인 유시민, 김혁규, 이부영등이 주축이 된 영남신당인 열린우리당을 창당한다.

 

간단하다, 노무현은 "민주당내 반개혁세력으로 인해." 신당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개혁적이었나? 신당이? 이부영이? 김영춘이? 한나라당에서 날아든 독수리 5형제의 철새들이? 노무현의 신당은 무슨 핑계들 대든간에 본질은 영남인들에 의한 "부산정권" 창출을 목적으로 한 배신이었다. 천정배.신기남, 정동영은 얼굴마담으로 이용만 당한 호남사람들이었다. 실세는 철저히 문재인, 유시민, 김두관 등의 영남인들이다.

 

노무현 정권에서 모든 요직과 인사는 "부산정권의 실세."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특히 공기업과 금융계는 부산상고, 부산고 출신들이 휠쓸었다.

 

노무현은 입은 반지역주의를 외치면서도 속은 음흉한 영남패권주의자였던 것이다.

 

말로는 개혁을 외치지만 나중에 고백했듯이 "호남당이 싫어서 분당했다."라는게 노무현의 본심이었다. 그 "호남당"이 자신을 국회의원, 부총재, 장관, 대통령까지 만들어준 당이란 사실은 무시하고 배신한게 노무현이다.

호남당이 싫거든 애초에 그당의 대선후보가 되지 않는게 옳은거 아닌가.

표는 호남에서 얻고 정권은 부산에서 가져간다는 꽃뱀정권이 노무현의 부산정권의 실체였다. 게다가 호남을 모욕까지 하면서.

멀쩡하게 전국정당으로 성장하며 동진정책을 펼치던 민주당은 노무현에게 배신당했다. 그리고 그는 고향인 부산가서 외친다.

"부산정권인걸 왜 몰라주느냐." 

당장 1년도 안된 따끈따끈한 최대의 배신이 경상도다.

배신과 뒤통수치기로 말한다면 경상도가 훨씬 역사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앞선다. 아니, 호남은 감히 영남의 상대도 되지 못한다.

c. 악랄하고 잔인하다?

인간이 사는 곳에 범죄는 있기 마련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 경상도 인구가 호남인구의 배이다. 350만이 사는 부산에 깡패가 더 많겠나 140만이 사는 광주에 깡패가 더 많겠나? 70만이 사는 전주에 도둑놈이 더 많겠나 200만이 넘는 대구에 도둑놈이 더많겠나? 경상도 주도의 36년간 이러한 호남에 대한 이미지 조작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미지 조작에 호남인들은 많이 당했다.
더구나 약자의 입장에서 함께 도와 주어야 할 경상도를 제외한 팔도 사람들이 그 이미지 조작에 합세하였고, 강자인 영남 편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결과가 오늘날 영남패권주의의 가속화다. 결국은 모두가 영남패권주의 때문에 힘들어 한다. 당연히 50%는 무엇이든지 자기들이 먹어야 한다는 이 버릇없음을 호남을 제외한 팔도 사람들이 키웠다는 것이 나의 지역 문제에 대한 인식이다.
경상도 전두환과 경상도 측근 장군들 처럼 잔인한 사람이 현대사에 있었나? 막말로 대구 지하철 참사는 누가 저질렀는데? (그외에는 댓글로 받겠다.)

d. 거짓말 잘하고 사기 잘 친다.?

1천만이 넘는 경상도와 500만이 넘는 호남에서 누가 더 사시꾼이 많겠나? 하루에 누가 더 거짓말을 많이 할까? 범죄 수배자 명단에 호남 사람들이 많다고? 나도 한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 정부때와 이전의 정부때를 한번 비교해 볼 것을 권면하고 싶다. 가장 확실한 이미지 조작을 집권층에서 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인사 문제에 예민하겠는가? 인사 문제는 한국 정치에 있어서 곧 예산이고 지역 개발의 바로미터다. 동시에 특히 권위주의 독재 체제하에서는 무소불위의 무원칙한 조작이 가능했다. 경상도 정권과 대척점을 이룬 호남 사람들을 정권 담당자들은 이러한 수배자 명단으로 왜곡했다. 아주 파렴치한 나쁜 범죄다. 이것은 나치와도 같은 유형의 인륜 범죄이다.

e. 오히려 항상 호남이 손을 내민다.

DJ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경상도 전두환과 노태우에게 꼬박 꼬박 청와대에서 밥 먹였다. 배알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 TK 영남 사람들이 왜 그토록 박정희에 연연하는 줄 아는가? 한마디로 내 놓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다.
그래서 사창가 뒷골목에서 서성거렸던 박정희를 들먹이는거다. DJ를 그 토록 증오하고 죽이려 한 사람이 경상도 박정희다. 그러나 DJ는 그의 기념관 건립(내가 미칠일이지만 그랬다.)을 실제로 옮겼다.
DJ 5년 집권 내내 DJ를 따라 다니면서 발목 잡았던 위인이 누군가? 김영삼이다. 그에게는 격도 없다. 예의도 없다. 오직 오기 밖에 없다. 나는 인상 깊은 기억이 있다. 부산민주공원 개장식에 DJ가 참석했다. 그 면전에서 YS는 DJ에게 독재정권이라고 몰아 붙였다. 개장식이 끝나고 뒤도 않돌아 보고 연단을 내려 가려는 YS의 등을 치면서 악수를 청한 사람이 누구였나? DJ였다. 이것은 TV 뉴스에 나온 장면이다. DJ가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YS에 대하여 섭섭한 표현 단 한마디라고 한 적이 있는가? 없다. 조선일보 내기 하자. DJ는 너무 위대하기 때문에 경상도가 격앙하는 것이다. 나는 DJ 지지자다.

5. 경상도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경상도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들이 지속적으로 호남인들을 왜곡하고 인간성을 모독한 범죄는 그들이 설령 신부라 할지라도, 스님이라 할지라도, 목사라 할지라도 천당이 못간다. 오히려 종교인들이 한 술 더 뜬다. 오히려 세상을 선도한다는 그룹들 예를들면 교수들, 정치인들, 언론인들 이런 부류들이 한 술 더 뜬다.
나의 일천한 인간사의 경험으로는 팔도 사람 모두가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배신하고 산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틀리진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경상도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이해 못하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감정을 경상도 전체로 매도하는 인륜범죄자나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경상도 대단히 미안하지만 호남인들을 폄하하는데 적극적으로 선도한 사람들이다. 이것은 큰 죄악이다. 그리고 또한 그 똘마니 역할을 한 사람들도 반성해야 한다. 호남인들은 보통사람들이다. 슬프면 울고, 기분 나쁘면 성내고, 즐거우면 웃고, 인간 그 자체다. 신선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영남 사람들도 그렇다. 그런데 다 별 볼일 없는 인간이면서 무슨 .....

 

 

김수환 추기경을 보라.

 

김수환은 DJ가 대통령이 되자마라 DJ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호남편중 인사"를 우려한다.

하나만 생각해보자. 영남인인 그가 단한번이라도 영남 정권시절에 "영남편중인사."에 대해 항의한 적이 있던가? 단연코 한번도 없다. 문제는 실제로 호남편중 인사는 없었다는 것이다. 상위층에 "예전에비해." 호남인사가 많이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DJ정권은 그 이전 어느시대보다 지역안배가 완벽하게 지켜진 인사였다. 그는 절대로 보복하지 않았다.

30년만의 최초 호남출신 경찰청장, 20년만의..25년만의.........이런 상층 호남인사가 오히려 슬프게 느껴지는게 나뿐인가? 30년만에 호남출신 경찰청장이 나오는데도 김수환은 달려가서 항의를 했던가?

40여년동안 오직 영남만의 인사독점이 이루어질때 영남인 김수환은 왜 입을 다물고 있었을까?

 

30여년간 경찰청장을 영남출신이 휩쓸던때는 입다물던 김수환은 30년만의 최초 호남출신 경찰청장이 나타나자 왜 "호남편중인사"를 외쳤던 걸까?

 

지금은 이명박의 시대다. 사정5대 기관장이 모두 영남인이다.

그런데 김수환은 입을 다물고 있다. 이것이 영남인의 본색이다. 그가 DJ에게 달려가 "호남편중인사"를 걱정할때 5대 사정기관장중 2명만이 호남인이고 나머지 3명이 타지역 인사였다.

 

 

 

호남사람들은 영남인과 달랐다. 철저히 지역안배했다.

DJ정권 내내 권력의 핵심인사에는 철저히 지역에 의한 비례가 이루어졌고, 장차관은 반드시 다른지역끼리 묶었다.

호남인들이 영남인들같이 뻔뻔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호남출신 대통령 아래서 가장 득을 본건 호남출신이 아닌 충청출신들이었다.

 

 

이렇게 경상도인은 성직자조차 자제를 못한다. 경상도인의 저열한 패권의식은 가장 성스럽고 공정해야할 성직자조차 이런 음습한 패권의식에 물들어 사는것이다.

 

이것이 경상도인을 폄하하는것인가?

 



6. 나는 정치적 현실주의다.

낭만적인 글을 정치에 대입하면서 감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노무현 처럼 내가 먼저 한나라당을 믿어야 그들도 나를 믿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정치를 보지 않는다. 그렇게 철없음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지역 문제에 대한 접근도 그렇다. 나는 이미 심각한 영남 패권주의를 두고 그들의 인간성이나 도덕성에 호소할 만큼 나이브한 사람이 이미 아니다.
우리가 경험한 36년간의 영남의 패권의식은 나라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인사 문제로 말들이 많지만 영남의 스님, 신부, 목사들 중에서 이래선 안 된다고 나서는 사람있는가? 교수, 법조, 정치, 언론 등 영남에서 양심선언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호남은 천정배나 신기남 정찬용이 '차별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웃기는 일도 있다. DJ 정부때 앙앙 불락하면서 설법에서 강론에서 설교에서 DJ를 내리까던 그 거룩한 사람들은 지금 두더지 처럼 조용하다. 부처의 축복인지 신의 축복인지. 강단에서, 신문에서, 술자리에서 승냥이 처럼 대들더니.

7. 캐나다 그리고 미국

거의 남한 면적의 100배가 되는 나라들이다. 그런데 캐나다는 이제 3000만명이 산다.
미국은 2억 7천만이 산다. 그래서 캐나다는 국가가 커다란 공원이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도 잘 가꾸고 산다. 캐나다는 인구가 너무 적으니까 관두고, 미국의 인구와 비교해 볼 때 미국은 남한 정도의 면적에서 약 2백 7십만 정도가 산다는 셈법이 나온다. 물론 프랑스나 영국에 비하면 그 수치은 올라간다. 6배와 2배 정도의 크기에 약 6천만명이 사니까. 아뭏든 우리는 미국인 2백 7십만이 사는 땅에서 4천 7백만이 살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 1100명이 산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가 스위스의 취리히다. 다음이 캐나다의 뱅쿠버다. 뱅쿠버는 인구가 53만명 정도이다. 물론 캐나다의 대부분의 도시는 상위 그룹에 속한다. 서울은 88등이다. 인구 200만 정도면 적당할 곳에서 1100만명이 산다. 캐나다 사람들이 한국에 갔다오면 하는 말 '생지옥'이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그 좁은 곳에서. 그러다 보니 아파트가 모두 산 속에 있다. 인구 50만 정도가 적합한 도시다. 그러면 뱅쿠버 처럼 2위는 못해도 상위에 속할 것이다. 신기한 것은 캐나다 곳곳 우리 식으로 말하면 시골을 다녀봐도 젊은이들이 살고 있고,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산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남 패권주의의 부족지향적인 사고가 국토의 불균형을 초래했고, 결과적으로 서울을 중심한 위성 도시들은 물론 대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논리의 비약이 아니다. 박정희가 조금만 민족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고, 개발을 주도했던 영남 그룹들이 조금만 민족지향적인 사고를 가졌다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들이 그리고 부산이나 대구가 필요 이상으로 커졌겠냐는 것이다. 왜 그들은 동남쪽만 생각하고 서남쪽은 생각하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지금 서울 인구의 50%만 분산되어도 서울은 숨통이 틀일 것이다. 부산도 50%만 분산되어도 좋다.

8. 끊임없는 악순환

개발을 요구하면 경제성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경제성이 있으려면 개발이 필요하다
고 개발을 요구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고 난색을 표명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지역차를 심화시키고,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시킨다. 생각해 보라. 그 조그만 부산에 1조 8천억을 들여 신항을 건설한다고 생각해 보라. (참고로 나는 부산을 너무 잘 안다.) 왜 그들은 그 돈으로 한적한 광양, 아산, 평택, 목포, 군산항을 개발해 인구를 분산시키고, 물류비를 절감하고, 도시의 순환을 좀 더 원할하게 할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 왜 그럴까? 동북아 물류기지라면서? 나는 뿌리 깊은 역사성을 가진 패권주의적인 부족지향성이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강원도 사람들은 영동고속도로 4차선 건설을 2000년대 들어와서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영남패권주의가 좋단다. 불쌍한 사람들. 나는 이창복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2010년 이면 경부 고속철도가 완공된다. 대략 호남고속철도는 계획을 수정할 경우 2025년, 현계획으로는 2045년이다. 영동은 언젤까? 대충 어림잡아 2150년이다. 나는 항상 신문을 검색할 때 지방지를 반드시 보는 습성이 있다. 재미있다. 내가 정확히 아는지는 몰라도 호남선 복선이 올해 말에 완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틀릴 수도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올해 말에 목포에 들어간다.

9. 즉시 시정하지 않으면 고착된다.

기다릴 필요없다. 기다려선 안된다. 거의 40여년만에 호남선 복선이 완공되는 현실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패권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조금 기다려 보자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 정치는 항상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계속 문제가 생기고, 계속 사건의 연속이다. 한번 밀리면 계속 밀린다. 이전 것은 잊어 버린다. 그리고 내 소관이 아닌 전임자의 소관이라고 해버리면 끝이다.
예를 들어 보자. 2045년 호남고속철도 완공이라는 계획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경제성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영남패권주의자들의 일련의 정책이 동남지향적이었기 때문에 개발에서 소외된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는가. 경제성 없는 것이 호남 사람들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또 개발을 해줘야 경제성이 오르지 않겠는가. 이런 논리는 약자에겐 계속 약자로 남으라는 소리다. 적어도 영남 패권주의자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적어도 자신들 보다 적게는 30년, 많게는 140년의 기다림을 요구한다. 그래도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려 봐라?

10. 영남패권을 막으려면 약자들의 연대밖에 없다.

나는 그래서 DJP 연대를 탁월하다고 본다. 뺄셈 정치하는 사람들은 순수한 혈통 운운하겠지만 웃기는 소리다. 덧셈 정치로 제일 재미 본 인간들이, 요즘 자신의 혈통의 고결함을 운위하면서 과거의 동거를 원천부정한다. 호남세력만으로는 영남패권을 감당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충청세력만으로는 더욱 어렵다.
나는 그 가능성을 두 차례의 선거에서 확인했다. 나는 무척 고무적이다. 이회창은 자신의 연고를 충청이라고 강변했지만 충청에선 거부했다. 나는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격찬했다. 그리고 분명히 노무현은 충청도에도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솔직히 노무현은 경상도에는 빚진 것 없다. 충청과 호남에 빚의 대부분을 졌다. 부정하면 도둑놈이다.

11. 이회창의 영남 패권주의와의 밀애

이회창은 대통령 목전에서 실패했다. 대단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박관용을 국회의장으로 만들었다. 국민의 정부에서 세 사람의 국회의장이 있었다. 박준규, 이만섭, 그리고 박관용이다. 세 사람 모두 경상도다. 여러분들이 검토해 보라. 국회의장은 박정희 이래로 거의 경상도다. 박관용은 국회의장에 당선되자 마자 인사이동을 시키는데 철저히 경상도 사람들을 승진시켰다. 물론 적재적소라고 했다. 절대로 설이 아니다. 얼마든지 확인해라.
이회창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1석 빼놓고 완벽하게 영남 사람들로 채웠다.
확인해도 좋다. 민주당은 호남 사람 3사람 외에는 안배했다. 이번에 함석재가 김기춘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겼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100% 영남 출신 위원장이 바로 야당의 현주소다. 김기춘은 또 누구인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다. 거제 사람들은 모두 영도 다리에 빠져 죽어야 한다. 민족의 내일을 위하여 그러한 사고의 소유자들은 정리되어야 한다. 경상도인들, 그들은 오로지 부족지향성에 입각해서 산다. 부족이 곧 조국이다.

12. 호남이 옳다. 영남은 확실히 틀렸다.

단호하게 말하건데 호남이 옳다. 그 역사적 지향점이나 저항하는 명분에서 타당하다.
충청은 호남과 함께 나가야 한다. 도와주고, 도움받아야 한다. 강원도도 변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현재의 경북 울진지역의 광활한 땅이 이전에 강원도 땅이라는 것을 아는가. 박정희의 농간이다. 철저한 부족지향주의자다. 이것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지역감정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확산되어 있다.
어설프게 이런 소리하면 지역감정 유발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영남 사람들이거나 그 패권주의자들과 동류의식을 갖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까 놓고 할 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희는 마음대로 했다. 법으로 고위직 인사들의 출신지를 발표하지 못하게 막았다. 영남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갑겠지만 다시 박정희 시대로의 영남의 영광은 없다. 그것은 곧 타지역의 압살을 의미한다.

민족의 내일을 위해서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성직자들도 자제하지 못하는 작금의 패권주의적 경향성을 자율에 맡길 수도 없고, 맡겨서도 안된다. 물론 생각있고, 양심적인 세력들은 대한민국에 늘 존재한다. DJ가 완고한 반DJ 광신도들의 맹목적인 저항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이러한 양심세력들이 설령 말은 하지 않지만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약자들은 약자들의 논리를 세우면서, 함께 저항하고, 서로 격려하며 돕는 것이 강자 곧 영남 패권주의의 오만을 견제하고 민족의 내일을 보호하는 길이다. 나는 항상 이러한 입장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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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