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표를 위해서라면 뭔 짓을 못하겠습니까? 


물론, 논자로서 대선 후보들의 행태들을 비판하고 있지만 '대놓고 사기질'만 하지 않으면 뭐, 하나의 '선거행태'로 봐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가 뉴라이트 출신의 모모 목사와 그 인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을 보고는 좀 토나오더군요. 물론, 뉴라이트들의 멤버들 상당수가 '권력충'이라서 그들에게 섭섭히 했다가는 득표에 상당히 애를 먹을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뉴라이트라니...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무오설'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죠.....


김일성 무오설.... 김대중 무오설..... 박정희 무오설..... 교황 무오설...... 목사 무오설...... 노무현 무오설...... 칼 맑스 무오설.... 미국 무오설...


위인은 '터럭 하나라도 잘못된 점'이 없게 포장되고 잘못한 사람은 '천하의 죽일 놈' 만들어 버리는 흑백논리를 강요하는 교육 탓이겠지요..... 그런데 말이죠.....



뭐, 우리나라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으니까 제가 뭐라할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일성 무오설'을 신봉하는 김일성주의자들과 뉴라이트 얘들은 좀 짜그러졌으면 합니다.


지금 검색해보니까 사진이 없는데 참 뉴라이트..... 그나마 김일성주의자들은 '사상적으로 후질지언정' 나름 김일성주의자가 된 '이유'를 이해는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뉴라이트는 변태도 저런 변태가 없죠.



근대화론에 대하여 예전에 논쟁을 한 적이 있는데 전통적인 사회인문학에서의 '근대화론' 대신 미제국주의의 확장을 위하여 조지 스코트의 근대화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당히 극우적 이론이죠. 나중에 아크로에도 소개할 날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근대화이론은 그 배경 자체가 좌파적이예요. 서울대 이영훈 교수는 사상적 계보로 보면 좌파학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뉴라이트... 극우적 이론인 조지 스코트의 근대화 이론을 바탕으로 좌파적 개념인 이영훈의 '근대화 이론'을 버무렸어요. 좌파와 극우의 '눈물겨운 국공합작'이죠. 거기에 양념으로 개신교가 더해져 버무려져서 '변태적 사상'이 되버린겁니다.



아마, 사상 계보를 분류한다면 우리나라 역사 중에 뉴라이트만큼 변태적인 집단이 없을겁니다. 생각만 해도 등에 송충이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징글징글합니다. 그런 뉴라이트의 목사와 사진을 찍은 박근혜.



한마디로 그녀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후진 것인지를 알고 그녀의 그동안의 반성은 한마디로 '개뻥'이라는 것이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박근혜가 문재인은 물론 안철수보다 대통령으로서 국정 수행을 더 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나 그녀의 뉴라이트 목사와 찍은 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은 바로 이래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된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