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사태때도 그랬는데 김광진 보니 민주당과 문재인은 배떼지가 불러 터져서 주체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백선엽이야 논란이 벌어졌을 때 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 백선엽이 한국 전쟁 당시 맹활약한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일본군 출신인 것도 맞아요. 이런 건 우리 사회에서 논쟁을 해야죠. 우파들이야 빨갱이 때려잡았으니 무조건 영웅이라 하지만 따질건 따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콘센서스를 이뤄야 합니다. 백선엽은 그런 과정이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과보다 공이 많은 군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발언 보니 영 아니네요. 의원 되기 이전이라 괜찮다고 하는데 그럴 거면 도대체 검증이 왜 필요합니까? 지금까지 나온 발언만 봐도 제 1야당의 국회의원감으론 턱없이 모자라요.

거기에 지금 사퇴시킨다해서 민주당에게 무슨 큰 해가 되는게 아니예요. 아직 대선은 두달 가까이 남았습니다. 사퇴시키면 민주당은 '김광진 정도는 사퇴시킬 수 있는 당'이 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집권 이후에 신뢰를 주는 거예요. 그런데 그냥 끌고 가보세요. 민주당은 '김광진 같은 애가 장관, 차관, 비서관, 공기업 감사 자리 해먹을 수 있는 당'이 되는 겁니다.

누군 박근혜 측근 누구더라...아무튼 영계 운운한 여자와 비교하는데 그것도 번짓수 잘못 찾은 겁니다. 그 여자는 처음부터 '튀는 여자'로 브랜딩했을 뿐더러 선거 끝나면 바로 정치판 뜬다고 공언했어요. 대선 끝나고 한자리 차지할 지 모르는 청년 비례 대표 의원이 아닙니다. 그리고 까놓고 봅시다. 

이거 김용민 떠오르네요. 김용민 하나 살리겠다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김용민 공천 과정에 개입한 계파 살리겠다고 의석 한 10개 날려먹고도 성이 안차나 봅니다. 그 계파에겐 대선도 아무 것도 아닌가 보네요. 자기들 쪽수 하나 지키기 위해선 대선 패배는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하여간 제가 지켜봤는데 민주당은 아주 배떼지가 불러 터져서 주체를 못하는 당이에요. 지난 서울 시장 선거때 한명숙이 오세훈에게 정색하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니 오시장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지금 서울 시민들은 도탄에 빠져 비참한 지경입니다."

그때만 해도 야당된 지들 처지가 서러워서 오버하나 했어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지들 배가 너무 부른 나머지 쌩오버했네요. 

조기숙 같은 얼치기 노빠 학자들이야 허구헌날 국민 수준 갖고 비웃는데 이런 거 보면 국민들이 정말 명석한 겁니다. 자기 계파 챙기려 나온 후보, 후보의 승리보다 이익 챙기기에 바쁜 계파. 조기숙이 '호남 사람들은 문재인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하는데 웃겠습니다. 감사같은 소리하고 자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