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노당 열성당원이었고 민중운동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선배와 군사정권 시절 옥고를 치른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직도 문제가 뭔지 모르고 있더군요
그저 이명박 잡고 새누리 이기는 놈이 우리편이라는 겁니다

전에 탄핵때 그 선배는 대안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탄핵때 살아나서 노무현이 한 일이라곤 FTA 에다 대연정에다 이라크 파병에다 이런것만 했는데도 말입니다
뭐 삼성이 한일이기에 노무현까지 말려들었다라나요
그러니까 삼성이기에 누가되던 FTA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그분은 노빠도 아닌데 그모양이더군요

다른분도 마찬가지인데 친노에 대한 비판에 대해 왜 우리편을 분열시키느냐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친노나 문재인의 정치행위에 대해서는 일체 비판이 없어요

그 두분은 노빠도 아니고 그냥 야권이나 진보라고 할 수 있는데 제 주장은 처음듣는 어떤 스탠스에 속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고 이상하다 너 혼자 생각이다라고 일축하더군요

두사람의 생각을 보고서 대충 소위 범야권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저정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즉 아직도 친노식 정치의 문제점이나 진보진영의 삽질에 대해서 철저한 반성이 없이 오직 새누리나 이명박 나쁜넘 이 주문만 외고 여기에서 비판하는넘은 이적행위자다라는 프레임이지요

이걸보고는 이번에 안철수가 되지 않으면 폭 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권을 재편해야만 희망이 있지 참여정부의 관성을 가지고 현시국을 보는 사람들로서는 희망도 없고 집권해보았자 또 노무현 시즌 2일 뿐이라는 사실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런데 참 노무현이 난 사람은 난 사람입니다
그 김대중도 재임시는 물론이고 퇴임후에도 새누리는 물론 진보로부터 그렇게 비판을 당했는데도 노무현에 대해서는 그리 우호적이니
김대중씨도 자살했어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