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단독] 盧 주재회의서 청와대 문건 목록 없애기로"라는 제목에 "2007년 5월 차기정부 인계 관련 비서관회의, 盧 '제목까지 없애고 넘겨주는 게 가능하냐'"라는 부제로 기사를 냈습니다. (링크 참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23/2012102300240.html
이 기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아크로에서도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해주신 분들이 꽤 되구요.(아직도 조선일보가 어떤 신문인지 잘 모르시는 게 희한하군요. 아크로에 오실 정도 되는 분들인데...)

제 소견으로는 조선일보의 기사, 특히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과 반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폭로성 기사는 대단히, 아주 대단히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조선일보의 이런 기사에 급반응을 보이는 건 아메바나 할 짓거리죠.

우선 당일에 노무현 재단에서 반박 성명이 나왔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2455
며칠 가지 않아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또 다른 반박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impeter.tistory.com/2004

여기서 굳이 제 생각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정책에 관한 의견 뭐 이런 종류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팩트에 대한 사실여부만 가리면 되는 일이죠.

아직 조선일보가 옳은지 아니면 그걸 반박하는 글이 옳은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확실히 알게 되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치가 아직도 저질스러운 면이 있는 데는 최소한 거짓을 일삼지는 말아야 할 언론이 그렇지 않다는 것, 그리고 정치적으로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중립성은 지켜줘야 할, 더 나아가 있는 자와 없는 자 간에 공평해야 할 검찰이 썩어 문드러져 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야 복잡하고 이리 저리 꼬여 있긴 할 겁니다만 누군가는 언젠가 반드시 풀어야 할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