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0월4일자 여론조사 분석인데요............ 조중동의 여론조사의 공통점은 '오차수준 명기'를 안한다는 것인데 이 조사 역시 오차수준이 명기가 안되었으니 '오차 범위 내'는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여론조사 결과를 먼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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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보면 공통점 두 개가 발견됩니다. 

첫번째는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지역별 지지율 순위와 단일화 지지율 순위가 바뀌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천/경기 및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앞섰지만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거꾸로 문재인 후보가 앞선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역선택'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작금 정당 정치의 혐오감' 때문에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현상'의 장본인인 안철수 후보가 막상 '조직력에서의 의구심' 때문에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뒤진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두번째는 역선택을 판단해 본다면 여권 지지자들은 여전히 문재인 후보보다는 안철수 후보가 자신들의 지지 후보인 박근헤 후보에게 '더 무서운 적'이 된다고 판단한다는 것이죠.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고향인 부산... 그리고 소위 '경남벨트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여진다면 지지율의 차이와 단일화 선호도의 역전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이 바로 대구/경북 지방이고 그 역전의 차이의 정도는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지역일수록 대체로 크다는 것이겠죠.(인천/경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죠.)



이 여론조사의 결과는 (오차 범위를 고려하지 않고 역선택을 고려할 때)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조직력의 문제'가 대선가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유권자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고 문재인/안철수 후보 중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유권자들, 특히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 층에서 판단되어진다는 것, 결국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불안요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안철수 후보는 신뢰할만한 조직력 확보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대세론'이 정말 대세론이 되지 않을 '자존감'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