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다 생각해보니, 이게 엄청 쉬운 것 같습니다. (바보같은 소리인지도 모르지만)

1) 안철수가 무소속으로 나온다 ?  : 대선이 두달도 안남았는데, 각 지역별 투개표 감시자 관리자를 어떻게 구할까요 ?
                                 지금쯤이면 각 지역별 조직책이 만들어져야 하죠. 운동원이 아니라 실제 선거에서 바닥일 할 사람 말입니다.
                                 투표소에 가서 지켜야하고 각 개표소에서 검표를 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 정말 다양한  "작난질" 가능합니다.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은 김두관이 경남지사직 걷어차고 나오는 것 만큼 바보같은 일입니다.
                                  현재 안철수 주위로 "머리"들은 모이지만 "손발"은 안모이는 형국입니다.   머리는 5개로도 많아 처리 곤란이지만,
                                  손발은 1,000개라도 부족하죠. 그건 정당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2)  단일화를 안한다 ? : 이것 상당히 가능성 높습니다.  큰 사람(?)들은 의외로 우리가 보기에 이상한 판단을 잘 하며 또 주위에서
                               그런 것에 대하여 부추기기도 합니다. 범부들인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선주자들은 훨씬 판단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참모진들에게 둘려 쌓여있으면 정신 못차립니다.
                              안하게 되면 필패는 자명한 사실이고, 문재인은 그냥 변호사로 살겠지만 안철수는 완전 똥이 될 겁니다. 
                              자기말대로 서울대도 버리고 나왔는데, 다시 학교나 회사로 갈 수가 없죠.  너무 멀리 나왔습니다.
                               멀리 나오면 돌아갈 때가 괴롭습니다.   문재인은 대선이 정치의 끝이지만 안철수는 시작이죠. 
                              정치 시작을  부모없는 고아(orphan)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암담하죠.

3) 민주당에 안들어 온다 ? :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100억이 넘는 국고 지원금도 있고요, 사실 정권탈환에
                             목메는 국회의원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민주당에서 안철수 물 멕이는 방법은 문재인 아니라도 (만일 개인적으로
                             문이 포기를 해도)  민주당 후보를 급조해서라도 냐는 겁니다.  그게 올바른 수순이고, 민주당에 숱가락 걸고
                             살아가는 수많은 식솔들을 위해서 마땅히 해야할 일입니다.  정치가는 자신의 충성된 부하를 위해서 일을 하죠.
                             유권자가 아니고. 

4) 3자 출동시, 야권이 패배를 하게 되면 : 아마 안철수 쪽에 줄 선 사람들은 가루가 되도록 까일겁니다. 민주당은 원체 까이는 것에
                           대해서 도가 튼 사람들이라, 차기에 박원순으로 다시 나가면 되지.. 이럴 겁니다만, 안철수 쪽에 줄 선 지식인들
                          교수들은 거의 한국에서의 생황이 어려울 지경이 될 겁니다. 이전 YS, DJ때와 비교해서 상상도 못할 만큼
                        인터넷이나 통신이 발달해서, 그 "까임"의 정도는 아마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안철수의 손발로 썩
                         나서기를 모두 눈치만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요약: 안과 문이 모두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안철수는 민주당에 들어올 것이고, (어떤 조건을 달더라도), 둘 중 하나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 물론 제정신이라면...

PS. 안철수의 경제민주화....구상 .. 전혀 와닿지가 않습니다.  법이 문제가 아니고 한국은 법을 다루는 검찰,판사가
문제죠.  이건희에게 적용할 법이 없어서 콩밥을 못먹인게 아니죠. 금융위원회에 법이 없어서 론스타가 그꼴 난게 아니거든요.
검찰개혁이 주요모순이죠.  나머지는 모두 변주곡입니다. 법 억만개를 만들어도 검철에서 야무지게 기소 안하고, 
바보같이 기소장 쓰면 판사까지 거들어서 무죄 만들어 줍니다.  진짜 법조계가 바로 안서면 만사 무용지물입니다. 
검찰하는 꼬라지를 보고도,  정치적 의식개혁 선행 운운하는 안철수는 멍청하거나 아니면  얍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