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칸토르의 선풍'을 소개하면서 중세 유럽에서는 '동성애'가 대세였고 이성애는 출산을 위한 도구로만 작동했었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즉, 칸토르의 선풍 전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숨길 이유도 숨길 필요도 없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나라 연애인들 중에 이해못할 급작스런 결혼-이혼을 하는 연애인들의 그런 행위가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라고 보고 있고 세계적인 미남스타 '조지 클로니'의 이상한 행각(?) 역시 내 판단에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그런 것....이라는 것이다. 


즉, 내 판단의 옳고 그름을 떠나 결혼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서...가끔 동원되는 수단이라는 것인데 동성애가 일반화되었던 예수의 생전에 예수가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결혼을 했다.................? 문화적 역사의 줄기에서 판단해보면 이는 '논리적 쫑'이 된다.


물론, 이 '논리적 쫑'보다 더 상위 논점이 있기는 하다. 그 것은 바로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는 것이고 이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증거들이 있다. 그러나 이 상위 논점인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는 논점 역시 가롯 유다의 친서들이 발견됨으로서 그 신빙성에 의문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뭐, 최근에 불거진 '예수는 와이프가 있었다'라는 기사가 보도된 후에 개신교 근본주의자이신 흐강님은 '발끈'하셔서 그 기사를 비판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고 그 글을 읽으면서 '낄낄낄'대기도 했지만..... 내가 그 기사를 본 후 들었던 생각(물론, 흐강님 지적대로 예수가 와이프가 있었다...라는 '설'은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은 바로 '논리적 쫑'인 '예수는 와이프가 있었다'와 '예수는 동성애자' 중 어느 것이 맞느냐?라는 것이었다.


뭐, 케케묵은 신앙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도 의도도 없다. 단지, 대선 국면에서 대선후보들은 물론 정치인들 그리고 그를 논하는 논자들의 논지들이 이런 케케묵은 신앙에서 판단된 '논리적 쫑'을 생각나게 해서 아크로에 올라온 글들 중 몇 개를 읽다가 몇 자 적어본다.


뭐, 그냥 '논리적 쫑'이면 간단하게 '너 틀렸어'하면 되는데 예수를 둘러싼 논란과 같은 '문화적 역사를 배경으로 한' 논리적 쫑'이다 보니 구구절절 설명을 동반해야 하고....... 그러니 '귀차니즘'이 동원되어 지켜볼 수 밖에.... 더우기 내가 판단하는 것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