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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04:07:02
공지영의 "2012년 작가 공지영이 한일은 하종강선생의 글을 두페이지에 걸쳐 표절하고 그걸 시치미뗀게 다인듯 하다 정말 지겹다"는 트윗에 달린 답글입니다.
"재능이 뛰어난, 게다가 외모까지 출중한 여성의 삶이란..... ㅠㅠ 힘내세요 선생님은 이 고비를 이겨내실거고 이 일후에 더 단단해질거예요"
보고 나서, '아, 지지자들 멘탈이 이따위니까 공지영이 이 모양이구나...'하고 납득해버렸습니다.
2012.10.18 05:11:17
그냥 언론에 비친 공지영의 모습을 보면 이 여자가 겉으론 센척해도
속으로는 무지무지하게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심하게 맘고생하며 사는 여자일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게다가 쓸데없는 허세나 허영심도 분명히 존재하구요.
본인은 박경리나 박완서 선생 같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여류작가로 인정받고 싶겠지만
영리한 상업주의 작가 정도로 밖엔 인정을 못받는 게 사실이고,
진보진영으로부터도 8-90년대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을
값싼 정서로 포장해서 팔아먹고 사는 작가라는 비난을 많이 받아온 게 사실이죠.
1,000만부나 팔아치운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의 화려한 삶 이면에 이처럼 견디기 힘든 모멸감과 좌절감이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 공지영의 삶이 갈수록 더 피폐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개입하고 다닌 건 많아서 이런저런 부탁이나 청탁 받은 것도 많을 것이고
그걸 해결하려다보니 남의 글을 대충 손질해서 급하게 책을 출간하는 사건(?)도 터지게 된 것 같구요.
아무튼 고종석 말마따나 공지영은 똑똑한 여자가 아닌 건 분명합니다.
본인은 자신이 굉장히 지적인 여자인 것처럼 보여지길 원하겠지만
낄 데 안낄 데 가리지도 못하고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전혀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서
현명한 사람의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시회적 미성숙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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