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죠? 그 유명한 데일리안.
데일리안 답게 글 품질도 개판입니다. 아, 문장은 괜찮습니다. 논리 구사력이 데일리안 답게 억지스럽고 감정 오버입니다. 간단히 말해 꼰대 스타일.

그런데 의외로 재밌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딱 세 구절이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읽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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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고작 총리를 바랐다면 애초에 출마하지도 않았다. 그건 그냥 앉아서 어느 후보든 손만 들어줘도 될 일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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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지금의 안철수를 만든 건 민주당이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후보를 내지 않은 때문이 아닌가? 어리석은 건지 순진한 건지 그걸 빌미로 단일화의 헛꿈을 꾸고 있다. 그런 논리라면 실은 이번에도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 문재인 후보가 지금이라도 기권해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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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꾸준히 흘러나온 얘기, 즉 나중에 단일화할 때 양보하기 쉬울 것 같아 문재인을 찍었다는 말이 있다. 솔직한 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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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특히 마지막 구절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유를 말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뭐랄까 뒷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생각한 흥미로운 이유가 맞다면, 어쩌면 저와 아크로의 수많은 분들이 설마 했던 일이 정말로 벌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